올해 아니, 작년에 한드미 마을을 방문했을 때

사무장님께서 그분이 오셨을 때 심은 나무를 소개해줬다.

유명한 분이 특별히 심은 나무라서가 아니라

문구에 쓰인 평범한 구절 때문에 눈물이 핑 돌았다.


기억하지 않으려고 지나치려고 노력해야만 맘이 안정되는 세상에 살면서

한때나마 풀벌레 노래에 귀를 기울였던 대통령을 둔 사람들이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매일 새삼 느낀다.


요즘 건배를 할 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을 위하여를 외친다.

정말 그분이 잘 하길, 잘 되길, 사람들과 소통하며 아픈 사람 마음 헤아리길

올 한해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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