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목격자
조나단 켈러맨 / 준 / 1994년 7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다른 제목으로 세 번 출판되었다.가지가 부러질 때>, <신의 침묵>, 그리고 이 작품이다. 만약 이 작품을 아니 원제가 <When the Bough Breaks>인 작품을 살 계획이라면 이 점을 유념하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시리즈를 뒤죽박죽 읽는 것이다. 시리즈는 출판 연도에 따라 차례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지만 이렇게 번역된 책이 절판되었거나 미처 알지 못하고 뒤에 보게 되는 경우는 정말 어쩔 수 없지만 화가 나고 자신이 한심스럽게 생각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1986년 에드거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알렉스 델라웨어라는 심리학자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어두운 거울 속에서>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작품에서는 정신과 의사가 등장하지만.
이 작품은 알렉스 델라웨어와 형사 마일로가 관계를 쌓게 되는 첫 작품이다. 계속 알렉스 델라웨어 시리즈를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 작품이 제일 좋다. 델라웨어의 활약도 그렇고 짜임새도 좋고 추리적 요소도 풍부하다. 알렉스 델라웨어 시리즈는 일종의 심리 스릴러라고 해도 좋을 작품이지만 뒤로 갈수록 추리적 요소가 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다고 무서운 건 아니고...
조나단 켈러맨의 이 시리즈가 차례대로 다시 한번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제임스 패터슨과 패트리셔 콘웰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혹 출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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