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의 비밀
베리우드 / 문학관 / 1994년 10월
평점 :
절판


원제가 The Killing Gift인 작품이다. 살인이 선물이 될 수도 있을까? 누군가 초능력으로 살인의 능력이 생겼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살해해야 할 파렴치한 범죄자들이 있다. 그들은 죽음이 아니라면 범죄를 멈추지 않을 인물들이다. 이 작품은 처음에는 초능력으로 주변 인물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 제니퍼와 그녀를 체포하려는 스타비츠키 형사의 쫓고 쫓기는 양상을 띄지만 결국 제니퍼가 스타비츠키의 의도대로 그를 위한 청부 살인범이 되는 걸로 끝을 맺는다. 이런 특이한 소재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번 읽어봄직한 작품이다. 아직도 결말은 의문이다. 과연 그는 그녀를 진짜 도울 생각이었을까, 아니면 이용할 생각이었을까. 그리고 과연 그런 능력의 소유자가 누군가에게 이용당할 수 있는 것일까... 추리 소설이 아니라면 괜찮은 로맨스 소설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그러나 뜻밖에 괜찮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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