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필리아
메리 히긴스 클라크 지음 / 문학출판공사 / 1995년 6월
평점 :
품절


원제가 Where are the children?으로 메리 히긴스 클라크의 처녀작이다. 하지만 번역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Pedophilia... 즉 .. 어른의 어린이에 대한 이상 성애...를 다룬 작품이다. 한마디로 성적으로 아동을 학대하는 인간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런 이유로 읽기를 망설였지만 작가의 처녀작이라 빼놓을 수 없어 읽고 말았다.

이 작품은 그 뒤 발표된 <우리는 숲으로 가지 않는다>와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정말 메리 히긴스 클라크는 다양한 정신병자들에 의한 작품을 다루는 작가임에는 틀림없고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세상이 무서워지게 된다. 그래도 그의 작품이 매력적인 이유는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 또 다시 아이들을 유괴 당하지만 남편의 사랑으로 전처럼 아이를 살해했다는 누명에서 벗어나게 되고 범인을 잡아 미해결 사건까지 해결하고 불완전한 행복이 아닌 완전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 작품의 내용이다.

이 작품은 <나의 천사 어디로>, <잃어버린 천사>의 다른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처녀작이라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간단한 면이 흠이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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