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의 늪
에드 맥베인 지음 / ICI / 1992년 8월
평점 :
품절


에드 맥베인은 1956년 <경찰 혐오자>를 한 87 경찰서 시리즈를 지금까지 계속 써 오고 있는 놀라운 작가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작품을 전집으로 출판사에서 출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작품은 1974년 작품으로 원제가 Bread다. 시리즈의 주인공은 스티브 카렐라 형사지만 그를 중심으로 독특한 형사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개성을 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형사들은 카렐라의 파트너 호스 형사와 83 경찰서의 올리 웍스 형사다. 이 중 올리 웍스는 흑인을 비하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만 능력은 있는 형사로 묘사되고 있다. 그를 카렐라는 민들레로 표현하고 있다. 잡초 같아 보이지만 잡초와는 구분되는, 그러나 결코 좋아할 수는 없는 그런 인물로...
방화 사건을 조사하게 된 카렐라와 호스는 그들이 추적하는 인물들의 살해 사건을 접하게 되고 이 사건에 마약과 매춘이 관련 있음을 알게 된다. 계속 읽고 싶은 시리즈다. 하지만 최신 작품은 번역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더 번역된 몇 작품에 애착이 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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