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숲으로 가지 않는다
메리 히긴스 클라크 지음, 박길부 옮김 / 예하 / 1992년 10월
평점 :
품절


All around town... 4살 때 사기꾼 목사 부부에게 납치되어 감금당한 채 폭행 당한 뒤 2년만에 풀려나 집에 돌아온 로리는 21살까지는 잘 자랐지만 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그녀 안에 있던 다중 인격이 되살아나고 그녀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급기야 그녀는 그 다중 인격 중 하나인 레오나가 교수에게 보낸 연애 편지로 인해 교수 살해 용의자로 몰린다. 로리의 언니 새런은 정신과 의사 저스틴과 함께 그녀를 구할 방법을 모색한다. 그 사건으로 로리가 매스컴을 타게 되자 이제는 부유하고 확실한 지위의 목사가 된 유괴범은 그녀가 자신들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도록 그녀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소재다. 아동 학대와 성폭행, 사기꾼 종교인... 하지만 로리가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인함을 되찾는 것은 보기 좋았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뻔한 범인과 뻔한 결말이었지만 그 과정을 보는 내내 가슴 두근거리는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치밀한 전개가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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