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의 아픔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황해선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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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호기심을 참을 수 없는 터펜스가 굴뚝 속에서 오래된 인형을 발견한 뒤 양로원으로 토미의 아줌마를 방문하는 도중 그곳에 있는 할머니에게서 이상한 말을 듣게 된다. '그 가엾은 어린애가 당신의 아이였나요?'...

아무리 오래된 일이라도 누군가는 기억하기 마련이고 그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일은 과거에 묻혀 있지만은 않는다. 그런데 여기 그 일을 파헤치려고 작정한 전직 첩보원, 탐정 출신의 극성스런 할머니가 있었으니 이제 그 일의 정체를 아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터펜스에게 위험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니 그 위험으로부터 토미가 그녀를 지킬 수 있다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더 잔인하다. 범인들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그런데 그런 범인을 잡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까.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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