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8 (양장) -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 시리즈 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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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부터 번역의 미숙함이 여전히 드러나 기분을 상하게 하지만 끈기 있게 출판을 하는 점을 봐서 참기로 한다. 하지만 번역자가 조금만 생각을 했다면 중앙 아메리카 사람들이 어떤 말을 사용하는지는 상식적으로도 알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역주를 단다고 이탈리아 말 어쩌고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도대체 중앙 아메리카, 다시 말하면 라틴 아메리카를 말한다. 그들이 이탈리아 말을 쓸 이유가 없지 않을까... 코넌 도일의 무식인지 번역자의 무식인지 사소한 것에서 작품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누누이 독자들이 얘기했건만 여전하다니...

<마지막 인사>에서 갑자기 시간이 흘러 국가의 비밀 요원이 된 것이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 작품만 빼면 여전히 가슴 설레게 하는 홈즈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
이제 두 권 남았다. 두 권만이라도 번역자가 옥의 티없이 잘 번역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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