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닝 클리닉의 아이들
메리 히긴스 클라크 지음, 박길부 옮김 / 예하 / 1994년 2월
평점 :
품절


원제목이 I'll be seeing you (다시 만나게 될 거야)인 작가의 1993년도 작품이다.

기자인 메건은 취재를 갔던 병원에서 자신과 쌍둥이처럼 닮은 여인의 사격한다. 사고로 죽은 아버지의 시체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가 다시 취재를 간 매닝 클리닉이라는 조력 생식 센터의 의사가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지목된다. 이유는 의사가 아닌 사람을 의사로 꾸며 채용시켰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또한 매닝 클리닉 사건도 함께 밝혀야 하는 메건은 자신을 닮은 여인이 그녀 대신 죽은 사실과 함께 누군가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도 밝혀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상당히 많은 사건들이 얽혀 단서를 추적하는 재미가 있고 그 모든 사건들이 하나의 사건의 해결로 연결된다는 일관성으로 잘 풀어낸 작가의 글 솜씨가 놀랍다. 이런 작품을 읽으면 범죄에 대한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섬뜩해진다. 그런데 제목에 내포된 뜻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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