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하라 현대세계추리소설선집 1
메리 히긴스 클라크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5년 6월
평점 :
품절



본격적으로 메리 히긴스 클라크의 작품을 공략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가장 최근에 번역된 작품이기도 하다.

아들을 잃고 파경 직전까지 갔다가 딸을 낳고 회복되기 시작한 부부 맨레이와 애덤은 애덤의 고향의 리멤버 하우스을 얻어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그 집 주변에는 그 고장 역사를 연구하던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노부인이 살면서 맨레이에게 떠나라는 경고를 되풀이하고 집을 소개했던 애덤의 친구 일레인의 부탁으로 애덤은 아내 살해 의혹을 받고 있는 스콧을 변호하게 된다. 점점 환청에 시달리고, 주변 사람들과 심지어는 남편으로부터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맨레이... 맨레이와 클로즈업되는 리멤버 하우스에 얽힌 역사 속 인물...

첫 장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지만 작가가 자신의 장기를 역으로 이용해 독자의 허를 찌르는 작품이다. 내가 그 동안 몰랐던 작가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느낌에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로맨스, 서스펜스, 미스테리의 광상곡! 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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