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의 난
오사와 아리마사 / 이성 / 1993년 9월
평점 :
절판



자기가 데리고 있는 매춘 여성이 강제 낙태 당했다고 말한 포주가 갑자기 죽고 그녀의 애인마저 병원으로 따지러 갔다가 행방불명되자 사메지마는 조사를 시작하고 사메지마가 사건에 뛰어들자 범인들은 사메지마를 제거할 생각으로 함정으로 사메지마를 밀어 넣는다. 파면 당할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도 사건에서 손을 놓지 않는 사메지마의 집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신주쿠 상어 세 번째 작품인 이 작품은 두 품을 만회하고도 남는 작품이다. 하드보일드 경찰 추리와 더불어 서스펜스까지 선사하고 있다. 미치광이 살인자의 맹목적 사랑의 비극적 종말과 매춘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강제로 낙태 당한 절망이 기묘하게 대비되어 묘하게 읽는 이의 가슴에 남는 작품이다. 그리고 점점 고독한 사메지마를 돕는 경찰이 늘고 있다. 영웅에 대한 보상일까... 시체라던 모모이 과장도 서서히 깨어나고 있고... 4권이 끝이라니 지금부터 아쉬운 시리즈다... 그런데 주검의 난이란 제목은 아카네의 병실에 갖다 주던 아야카의 난을 말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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