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눈동자 -상
조나던 켈러만 지음 / 풀빛 / 1994년 3월
평점 :
품절


사건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은 그다지 참신한 소재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조나던 켈러만의 작품을 처음 읽는 것이므로 대단한 흥미를 느꼈다. 비교하자면 메어리 클라크 히긴스와 비교할 수 있겠지만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공포적 분위기는 느낄 수 없다. 이 작품에는 공포가 아닌 사건에 대한 의문과 좀 더 인간의 내면에 대한 접근을 느낄 수 있다.

부유한 집에 단 둘이 사는 모녀. 엄마는 아름다운 미모의 여배우였지만 염산 공격을 받고 얼굴의 반쪽에 심한 흉터가 남아 이젠 집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못하는 광장 공포증 환자가 되었고 그런 분위기에서 자란 딸은 엄마를 공격한 범인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폐증이 생긴 환자가 되었다. 그 딸을 치료한 델라웨어는 이제 그녀의 요청으로 그녀의 엄마를 만나지만 그녀의 엄마는 실종된다.

재미있는 작품이다. 상권의 문제 제기가 좀 지루했지만 사건이 발생하자 모든 것은 그 사건의 해결로 달려가고 빠르게 해결된다. 탐정이 등장하지만 탐정이 할 대부분의 일을 정신과 의사인 닥터 알렉스 델라웨어가 해결한다. 범인도 잡고 동기도 파악하고... 정신과 의사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된 것도 같다. 너무 순식간에 해결하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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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8-2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좀 엉성하죠... 2002년도 것이네요. 이때는 돈에 눈이 어두워서리... 그리고 지금도 그다지 글재주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