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초대
딕슨 카아 지음 / 풍림 / 1994년 6월
평점 :
절판


딕슨 카의 처녀작 <IT WALKS BY NIGHT>다. 미치광이 전남편이 전처와 결혼하는 남자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결혼식날 새 신랑은 살해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알리바이는 확실하다. 방코랑은 루이즈의 전남편 롤랑이 누군가 아는 사람으로 수술을 해서 모습을 바꿨다는 것을 알지만 누구 행세를 하는 지는 알지 못한다. 과연 롤랑은 누구일까...

1930년대 이미 FACE OFF는 시작되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게 끌고 가는 힘이 좀 부족한 듯 했지만 그의 작품 <해골성>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물의 묘사가 부족하고 범죄에 대한 심리라든가 전체적인 짜임새가 모자라는 것이 단점이지만 트릭면에서는 역시 대가의 작품다웠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여전히 일본 번역서를 번역한 점이 느껴져 불쾌했지만 대가의 처녀작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냥 넘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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