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휩싸인 여자 1
T.J. 맥그래거 지음, 유인경 옮김 / 자유문학사 / 1994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어릴 적 강간당한 여자가 사실적인 글을 쓰기 위해 남자들만 연쇄 살인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렌스 샌더스의 <제 3의 대죄>와 비슷한 여자 살인범이 등장하지만 접근 방법이나 구성은 전혀 다르다. 사립 탐정의 애인이 살해당한다. 그녀는 애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과 협력한다. 경찰은 연쇄 살인범을 쫓고 있다. 경찰 의사는 그 두 범인이 동일인일 거라는 암시를 한다. 그리고 범인은 여자다. 모두 살해된 남자가 만난 여자의 알리바이를 쫓는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 만난 여자를 찾을 수 없다. 소설을 쓴다는 그 여자는 과연 피해자 주변의 누구일까...

서스펜스의 대가 메어리 히긴스 클라크나 스카페타 시리즈의 패트리샤 콘웰의 작품과 유사한 작품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의 작가들의 작품보다 좀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범인은 뜻밖의 인물이기도 했고 알 수도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 부분은 짐 캐리 주연의 영화 <에이스 벤츄라>와 똑같다. 또 애인이 살해당한 여자와 애인이 살인범인 남자의 기묘한 만남도 재미있다.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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