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걸작추리 12선 & One
이경재 옮김 / 명지사 / 1994년 7월
평점 :
품절


은 가면 - 휴 월폴
의혹 - 도로시 L. 세이어즈
엘셀시오장의 참극 - P. G. 우드하우스
3인의 레오폴드 - 에드워드 D 호크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사나이 - 헨리 슬레사
완벽한 알리바이 - 패트리샤 맥거
가장 쉬운 일 - 빌 프론지니
일상생활 속의 함정 - 도날드 올슨
잠겨진 문의 비밀 - 피터 러브세이
꾀꼬리장 - 아가사 크리스티
발바닥 - 나쓰키 시즈코
증언 - 마츠모토 세이초
세 사람의 미망인 - 엘러리 퀸

이 앤솔로지 모음집에서의 수확이라면 단연 도로시 세이어즈의 <의혹>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을 꼽고 싶다. 이 작품은 세계 10대 단편 추리에 꼽히며 그 중에서 가장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 받는 작품이다. 더불어 이 작품과 비교되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꾀꼬리장> - 야앵장이라고도 한다 - 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피터 러브세이의 <잠겨진 문>은 작품보다 요즘 이 작가의 작품을 읽는지라 관심이 갔다. 휴 월폴의 <은가면>과 도날드 올슨의 <일상생활 속의 함정>은 친절과 부드러움 뒤에 감춰진 추악한 인간의 단면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엘러리 퀸의 <세 사람의 미망인>은 짧지만 아가사 크리스티의 <엔드하우스의 비극>을 연상시키는 매력이 있었고 그 밖의 작품들도 모두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모처럼 만족스런 단편집을 읽었다. 아주 좋은 단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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