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혐오자 - Q Mystery 41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38
에드 맥베인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199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 제 1편이다. 경찰이 아무 이유도 없이 권총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들은 긴장하고 기자들은 소문을 들추고 다닌다. 정말 경찰들을 혐오하는 누군가의 짓일까... 캐레라 형사는 자신의 파트너인 부시가 세 번째로 살해되자 신문기자에게 이런 말을 한다. 범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고. 신문에 캐레라의 애인 테디의 주소가 나오자 범인은 테디의 집으로 찾아가고 캐레라는 그곳에서 범인을 잡아 뜻밖의 전말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경찰들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트릭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 사건>과 같다. 단 하나의 범행 사건을 숨기기 위해 위장술로 마치 연쇄 살인인 것처럼 꾸미고 그것이 미치광이의 짓인 것으로 믿게 하는 것!!! 그러나 사실 세상에 미친 진정한 정신병자에 의한 살인 사건은 없는 것이다. 모든 살인은 의도된 것이고, 만약 살인이 우발적인 것이라면 정교한 연쇄 살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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