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은 영원하다
에드거 앨런 포 외 지음 / 삼천리(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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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인의 탐정들의 작품!!! 명탐정 제1호 오귀스트 뒤팽의 <도둑맞은 편지>, 정체불명의 괴신사 구석의 노인의 <더블린 사건>, 생각하는 기계 밴 두젠 교수의 <13호 독방의 비밀>, 과학 수사의 아버지 손다이크 박사의 <암호 자물쇠의 비밀>, 기상천외한 두뇌 브라운 신부의 <비밀의 정원>, 개척정신의 상징 애브너 아저씨의 <둠도프 살인사건>, 장님 탐정 맥스 캐러도스의 <브루크밴드의 비극>, 잿빛 뇌세포 에르퀼 푸아로의 <죽음의 체스게임>, 모범 수사관 헨리 윌슨 경감의 <창가의 올빼미>, 부자 명콤비 엘러리 퀸의 <미친 다과회>...

이중 내가 알고 본 작품은 <도둑맞은 편지>, <죽음의 체스게임>, <미친 다과회>밖에 없었다. 알고 있는 탐정보다 모르던 탐정이 더 많았던 것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소중하다. 지금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책이니까. 시중에 나와 있는 작품은 에드가 앨런 포, 아가사 크리스티, 엘러리 퀸이 전부다. 오르치 남작부인, 잭 푸트렐,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체스터튼,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어니스트 브라마, G. D. H. 콜의 작품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아마도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같은 단편집에나 들어 있지 않을까...

특히 <둠도프 살인사건>이 인상적이었다. 간결하면서도 완벽한 밀실트릭을 만들어 내다니 놀랍다. 모든 작품들이 명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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