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계단의 비밀 팬더추리걸작 시리즈 4
메리 라인하트 지음 / 해문출판사 / 1991년 8월
평점 :
절판


여름 별장용으로 한 저택을 빌린 레첼 부인과 그녀의 조카 헐세이, 조카딸 거트루드는 이사하면서부터 이상한 경험을 한다. 유령이 나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잠을 못 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집의 나선계단 아래에서 집주인 아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뒤이어 그의 여동생도 같은 곳에서 떨어져 다친다. 모두 나선계단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이야기인데... 헐세이의 친구 잭이 다니고 집주인 암스트롱이 은행장으로 있는 은행장에서 공금횡령 사건이 발생한다. 잭은 경찰에 자진 출두하고 암스트롱은 지병으로 요양 갔던 곳에서 죽는다. 그리고 암스트롱의 주치의는 레첼 부인 일행을 쫓아내려고 애를 쓴다. 왜?

역시 돈 때문에 일어나이다. 범인들은 돈 때문에 사건을 일으키고 주인공들은 사랑 때문에 범인들을 추적한다. 메리 로버츠 라인하르트의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과 흡사하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아동용인 것을 감안한다면 독자들을 충분히 매혹시킬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커다랗고 대단한 트릭은 없지만 아기자기하면서 날카로운 트릭을 볼 수 있다. 한 작품밖에 못 읽어봐서 뭐라고 평할 수는 없지만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분명히 이 작가의 작품도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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