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게임 -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 1
폴라 고슬링 / 서지원 / 1995년 12월
평점 :
품절


결혼을 거절할 생각으로 혼자 바닷가를 산책하던 클레어는 한 남자가 서류를 떨어뜨린 것을 알려준다. 그 후 그녀는 누군가가 쏜 총을 맞는다. 거리에서 택시를 잡다가. 킬러를 전문으로 잡는 말첵은 그녀의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그녀의 아파트가 폭발하고 사망자가 발생하자 말첵은 클레어가 자신이 쫓고 있던 에디슨에 의해 살해당할 운명임을 감지한다.

말첵은 클레어를 보호할 임무를 맡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자신 때문에 그녀에게 더욱 냉담하게 대하고 그런 말첵에게 클레어는 상처를 입는다. 그렇게 에디슨과 대치하던 중 한 마을에서 에디슨을 잡았다는 연락이 온다. 하지만 그것은 함정이었고 말첵은 총에 맞는다. 그 순간 둘은 사랑을 확인하지만 에디슨의 추격은 집요하다.

존 그리샴의 <펠리컨 브리프>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킬러에게 쫓기는 여자, 그 여자를 보호하는 형사, 그리고 킬러... 다른 점이라면 <펠리컨 브리프>에서는 여주인공이 스스로 위험을 자초했지만 이 작품에서는 우연히 킬러를 목격한 것이 쫓기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이 약간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어쨌든 존 그리샴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마 이 작품도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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