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살인 - 애거서크리스티추리문학 4
애거서 크리스티 / 자유문학사 / 1993년 8월
평점 :
절판


천하의 명탐정 에르큘 포아로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사건에 뛰어드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다. 포아로가 가장 싫어하는 일은 치과에 가는 일이다. 이 죽기보다 싫은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포아로에게 제프 경감이 전화를 한다. 포아로가 진료를 받은 직푸 치과 의사인 몰 리가 자살한 채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몰리는 누군가에게 타살되었고 포아로가 그를 살해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살인 시각이 포아로가 치료를 받던 시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과연 명탐정 포아로는 이런 위기를 어떻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인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다 보면 그녀의 놀라운 트릭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이 작품은 포아로가 바라보는 가운데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구름 속의 죽음>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살인은 그 어떤 경우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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