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살인 - 애거서크리스티추리문학 1
애거서 크리스티 / 자유문학사 / 1993년 8월
평점 :
품절


치핑클렉혼이라는 조용한 마을에서 작은 사건이 발생한다. 그 마을 사람들이 읽는 가제트지에 살인을 예고하는 광고가 실린 것이다. 이런 광고를 보고 호기심을 느끼지 않을 사람들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들은 신문에 나온 장소로 모인다. 그저 호기심에서 모였는데 순간 정전이 일어나더니 총소리가 들리고 불이 켜졌을 때 한 남자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때부분의 사람들은 죽은 이의 자작극으로 생각을 하고 발을 돌리지만 그 상황을 생각하던 사람들은 경찰에게 증언한 사람 중에 누군가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단순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살해를 당하게 되고 미쓰 마플은 여기저기 자료를 수집하러 다니게 된다.

살인은 아주 무서운 것이다. 한번 살인에 손을 대면 멈출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살인자는 결코 살해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까지 살해하게 만든다. 이런 생각에서 나는 이 작품과 <복수의 여신>을 비교하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일맥상통하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두 작품 모두 미쓰 마플이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쓰 마플이 등장하는 작품은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포아로와는 또다른 그녀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미쓰 마플이 등장하는 작품 중에 걸작에 꼽히는 작품이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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