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은 밤에 사냥한다
마틴H.그린버그 / 리더스다이제스트 / 1996년 10월
평점 :
품절



이번에는 열 두 작품 중에 세 작품만이 읽지 못한 작품이었다. 1권에서처럼 여기서도 루스 랜들의 <The Fever Tree : 열병 나무>를 <표범은 밤에 사냥한다>라는 요상한 제목을 달아 놨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루스 랜들의 <열병 나무>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작품인데 말이다. 릴리언 데 라 토레의 결혼 소동>, 마크 트웨인의 <흰 코끼리 도난 사건>, 마이클 길버트의 <아프리카 나무 해리>는 처음 접하는 작품들이다.

<이중 결혼 소동>은 중혼죄를 엄하게 다루는 서양의 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공작 미망인의 이야기다. 자신의 변호사까지도 감쪽같이 속이다니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흰 코끼리 도난 사건>은 읽으면서 마크 트웨인이 경찰을 풍자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그렇지 않다면 그의 명성만큼이나 실망을 할 테니까. <아프리카 나무 해리>는 너무 종교적인 이야기다. 종교를 위해 테러까지 일삼는 집단이 한 신부와 작은 마을을 광적으로 만드는 내용이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중 결혼 소동>이다. 마지막의 결말의 반전이 독특한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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