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정성희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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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은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힌다. 결혼을 하고 낯선 곳의 처음 보는 집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웬은 방의 붙밖이 장의 벽지가 작은 꽃무늬일 거라는 생각을 불현듯 한다. 하지만 붙밖이 장은 커다란 꽃무늬 벽지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웬은 안심하지만 그 벽지 안쪽에는 작은 꽃무늬의 그웬이 생각하던 그 벽지가 숨겨져 있었다. 마침내 그웬은 자신이 정신병에 걸린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때 미쓰 마플이 나선다. 그녀는 한 사람을 주시한다. 그웬이 잠재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살인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웬에게 다가오는 빨간 손을 막기 위해서 말이다.

아이는 살인을 목격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목격한 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알지 못한다. 다만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기억에서 그것을 몰아낸다. 아니 잠재의식 속에 가둬 둔 것이다. 하지만 그 기억은 수면 위에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른이 된 아이는 마침내 기억하고 만다. 자신에게 시뻘건 손이 다가올 때 그것이 그 옛날 피에 물든 살인자의 그 빨간 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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