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메리의 아기 - Q Mystery 12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38
아이라 레빈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세계 3대 추리소설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 <환상의 여인>과 함께 4번째 추리소설로 꼽는 작품이 아이라 레빈의 <죽음의 키스>다. 그런 이유로 이 작품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은 후 내 기분은 황당 그 자체였다. 이게 무슨 추리소설이란 말인가. 어떻게 아이라 레빈이 이런 작품을 쓸 수가 있었을까...

이 작품은 얼마 전에 영화로 나왔던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의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The End of Days>였던가 하는 작품과 동일한 내용이다. 로즈메리가 어느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이사 후 그녀는 이상한 꿈을 꾼다. 그리고 임신을 한다. 그녀는 사탄의 아이를 가진 것이다. 낳지 않으려 했지만 낳을 수밖에 없었고 낳고 보니 아이의 눈은 고양이의 눈과 같았다...

좋게 말을 해보면 공포나 호러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나는 이런 이야기는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로만 생각될 뿐이다. 더불어 아이라 레빈에게 너무도 실망한 작품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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