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의 비밀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정성희 옮김 / 해문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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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그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네메시스 시리즈 중 1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 작품과 더불어 <복수의 여신> 그리고 한 작품을 더하여 3작품으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작품 구성만 해 둔 채 임종과 더불어 발표될 기회를 잃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말하자면 미완성 작품인 것이다.

미쓰 마플은 카리브해의 어느 섬으로 요양을 오게 된다. 그곳에는 미쓰 마플과 비슷한 연배의 다양한 사람들이 여행을 와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무용담을 떠 벌이기 좋아하는 전직 군인 출신의 외눈박이 노인, 아주 부유해서 마사지사까지 대동하고 온 갑부 노인, 그리고 노부부 등등. 그곳에는 젊은 부부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평화스런 곳에서 살인이 일어난다. 외눈박이 노인은 어떤 살인자의 사진을 보여주려 하다가 그만둔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죽는다. 왜??? 미쓰 마플이 분홍색 털 머플러를 쓴 네메시스로 나오는 걸작이다.

이 작품 다음으로 <복수의 여신>을 보기 바란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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