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 몇 작품은 서로 비교가 된다. 예를 들면 <바그다드의 비밀>과 <죽음을 향한 발자국>이 서로 비슷하고 이 작품 <코끼리는 기억한다>와 <회상 속의 살인>이 비슷하다. 이 두 작품은 과거의 살인 사건으로 명탐정 포아로가 거슬러 올라가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 같다. 또한 다른 탐정의 작품으로는 엘러리 퀸의 <폭스 가의 살인>이 비슷하다. 세 작품 모두 부모들의 살인 사건으로 자식이 고통을 받는 경우다. 물론 결과는 모두 다르지만 전개 방식이 비슷하다.
올리버 부인은 명탐정 포아로를 찾는다. 자신의 대녀가 과거 부모의 안 좋은 사건으로 인해 결혼에 위협을 받고 있으니 해결해 달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런 말을 한다. 모두 기억을 못한다 하더라도 '코끼리는 기억을 한다'라고. 그래서 명탐정 포아로는 코끼리를 찾기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