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 사나이를 찾아라
조르주 심농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4년 6월
평점 :
절판


조르쥬 심농의 <통>이라는 작품을 읽고 싶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절판된 작품이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의 번역된 유일한 작품인 이 작품을 읽기로 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어린이용으로 출판된 작품이라는 것을 택배로 받아 보고야 알았다. 아뿔싸... 하지만 조르쥬 심농의 작품을 한 권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어느 날 붉은 머리를 사나이가 장 도랭, 즉 우리들의 명탐정인 꼬마 의사를 찾아온다. 그는 어떤 여자의 초대로 한 집을 방문했는데 그녀는 없고 한 남자가 죽어 있었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것이 두려워 꼬마 의사를 찾은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즉시 꼬마 의사는 파리로 가서 사건을 조사한다. 그리고 사건을 멋지게 풀어낸다. 꼬마 의사가 어떻게 붉은 머리 사나이를 의심하지 않았느냐 하면 바로 그 남자의 붉은 머리 때문이었다.

이 밖에도 <꼬마 의사, 탐정이 되다>, <나는 억울해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그리고 <위기의 아가씨를 구하라>의 4편의 단편이 더 있다. 물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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