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을 마치고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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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애버니시의 장례식을 마치고 사람들은 슬픔을 서로 위로하는데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애버니시의 여동생인 코라 랜스퀴네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마디 내뱉는다. '오빠는 살해된 거예요...' 그 한마디에 사람들은 동요하고 뒤를 이러 그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자신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그래서 명탐정 포아로가 사건에 개입을 하게 된다.

실인은 여러 가지 감정들로 유발된다. 증오심이나 복수심에, 돈이라는 물질을 원하는 탐욕 때문에, 그리고 정신이상자의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이상 심리로 인해... 하지만 단순하게도 대부분의 살인은 물욕에 의해 이루어진다. 피해자가 부자라면 그것은 더 간단한 일이다. 피해자가 겉보기에 부자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어떤 값진 것을 숨겨 놓고 있을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모를 경우도. 가령 진귀한 우표라든가, 아니면 유명한 화가의 명화라든가 말이다. 그러니 그런 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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