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 쿠키
다이앤 못 데이비슨 지음, 이순주 옮김 / 학원사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10년 전쯤 텔레비젼 외화 프로그램 중에 <제시카의 추리 극장>이라는 것이 있었다. 할머니 추리 작가 제시카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터프 쿠키>를 읽고 있다 보니 주인공 골디가 마치 제시카처럼 느껴졌다. 요리사 골디는 불행하게 영업 정지를 당하고 당분간 텔레비젼 요리쇼를 진행하게 된다. 그는 식당 주방 배관을 바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남편의 스키를 덕 폿먼에게 팔기로 하고 그를 만나지만 스키를 타던 그는 갑자기 살해당한다.

그러자 강력계 형사 남편의 영향을 받은 그는 살인자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가 뜻밖에도 3년 전에 죽은 로리의 남편 네잇 블럭의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된다. 누군가는 골디의 추적을 달갑지 않아 하며 협박 전화를 건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골디에게 이상한 책을 보내며 추적을 종용한다. 분명한 것은 골디의 주변의 누군가는 살인자라는 점이다. 그때 밝혀지는 아이린의 애인 잭의 과거. 그리고 잭에 대한 아서의 증오. 잭은 아서의 의붓아버지였다. 그의 어머니가 의문의 사고사를 당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마침내 찾아내는 네잇의 비디오 카메라. 그 속에 담긴 것은 무엇일까...

젊고 잘생긴 남자가 자신보다 20년은 연상인 여자와 결혼을 한다. 그 여자는 불행하게도 돈이 아주 많다. 그리고 그녀는 결혼 후 죽는다. 다시 남자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돈 많은 여자를 사귄다. 그 남자는 나이 많은 여자를 사랑하는 습관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어떤 꿍꿍이가 있는 것일까...
가석방위원장이 뇌물을 받는다는 소문이 교도소 안에 자자하다. 하지만 어떤 한 사람은 뇌물도 주지 않고 가석방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문은 거짓일까, 아니면 뇌물을 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 중에 진짜 나쁜 거짓말이 하나 있다. 텔레비젼 드라마로 만들면 딱 좋을 이야기다, 미국의 제도나 콜로라도 스키장을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긴장감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그냥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