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월드비전을 통해 2명의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요즘시대에 밥이없어 굶고 태어날때부터 에이즈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나라. 아직 아동 노동착취와 폭행이 빈번한 나라. 살아가기도 버거운 그들이지만 나의 작은 정성이라도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으로 몇년전에 후원을 시작했다.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는 월드비전 60주년기념으로 후원자금으로 어떻게 후원을 하고 있는지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한다. 알고 싶지 않은 현실, 피하고 싶은 현실들일수도 있으나 단 한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서 작은 정성의 길에 함께 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도 있고, 이제 직업이 없어 가끔은 후원활동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부끄러운 나의 모습도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올해 가장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이 '박칼린'이 아닐까.. 한다.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 다른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고 여성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을 불어넣어준 인물이니까. 방송이 종료되자마자 들리는 그녀의 출간소식에 사실 '방송은 사전에 예측된 홍보용이었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녀가 3년간 준비했다는 이 책을 통해서 그녀의 평범한 모습과 일,사랑,일상등을 관찰하면서 '칼마에'란 별명이 붙은 그녀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조금은 친근하고 인간적인 박칼린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