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거짓말같이 맑은 날씨였다. 오늘도 그럴테지.
별 일 없이 주말 보내고나면, 다시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제주는 겨울에 많이 춥단다. 겨울준비 단단히 해야지.
여름에 시원하게 났던것처럼( 드디어 전기세 11,800원으로 내려옴) 겨울에는 보일러 절대 못 트니( 도시가스 아니다. 왜? 도시가 아니니깐!) 미니난로와 장판 말고 다른거 뭐 있어야 할까?

털쟁이들은 열심히 털찌시오.

겨울에는 늘 마음이 흔들흔들 갈팡질팡이지만, 이번 겨울에는 나를 잡아줄 닻들이 많다. 걱정 안 하지만, 그래도 마음 준비도 단단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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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10-20 0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맨 윗 사진은 하루방 아니면 우리 나라 아니라 다른 나라인줄 알겠습니다.
그 유명한 핑크뮬리를 직접 보셨군요. 저는 지금까지 사진으로만 보고 있어요. 동판화 작품 같습니다.

하이드 2018-10-24 08:47   좋아요 0 | URL
엄청 예쁘고 압도적이에요. 제주의 야자는 참 이국적이지요. 야자 있는 나라 가면 제주 같네. 그럴 것 같아요. ㅎㅎ

Jeanne_Hebuterne 2018-10-24 08: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곳이든 고양이가 있으면 그걸로 풍경이 그림같아져요. 말로, 리처, 둘 다 여전히 동화같이 예뻐요!
이곳은 쌀쌀해서 오늘 휴무를 내고 전기장판을 켜고 난로도 틀고 고양이들과 책을 읽다가, 사람과 함께 있을 때보다 더 평화롭구나 싶어요.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이드 2018-10-24 08:40   좋아요 1 | URL
11살 말로는 지금 건강검진 받으러 가는 길이랍니다. 제주 와서 첫 나들이에요. 고양이가 함께 있으면 주변 공기가 달라져요.

Jeanne_Hebuterne 2018-10-24 08:47   좋아요 1 | URL
인간 집사보다 훨씬 작고 약한 말로, 검진 잘 받기를! 책과 고양이는 그 자체로 더이상 진화할 필요 없이 완벽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