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는 40만원이 훨씬 넘어 50만원에 육박하던 세탁기가 지금은 30만원에 몇 천원 더 붙을 뿐이다. 어쨌든 여전히 팔고 있으니 여전히 생산중이라는 건데 어쩌다 윗뚜껑 왼쪽 고정부품이 부서졌다. 빨래판으로 쓸 수 있는 속뚜껑은 멀쩡한데 부품을 일체형으로만 살 수 있어 무조건 같이 교체해야 한단다. 그것도 어이없는데 심지어 가격이 11만원이다. 세탁기값의 1/3이 넘는 금액이 뚜껑이라는 건데 납득이 안 간다.
삼성의 기술력은 뚜껑에 있는 건지 아니면 모터 10년 보장 때문에 뚜껑 팔아 장사하겠다는 건지 영문을 모르겠다. 어쩌면 홧김에 차라리 새 걸 살까 유도하는 걸 수도 있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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