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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그에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이었으며, 그는 책의 결론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바로 자기다운 삶,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이다.

그에게는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일까.. 나로서는 좋은 작가를 얻은 듯 싶어 좋다. 그의 책이 너무 기대된다. 방황하는 청춘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그는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인가?

 

 

 

 

 

2012년 최고의 인문서로 꼽힌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 교수의 새로운 책 『시간의 향기』번역출간. 이 책은『피로사회』(2010)의 전작으로 현대사회에서 모든 시간이 노동의 인질이 되었다고 진단한다. 모든 시간은 일의 시간이고, 여가시간도 일의 시간을 준비하는 보조적 의미밖에 지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 나는 늘 시간이 없고 시간에 쫓길까? 왜 시간은 그토록 빨리, 그토록 허망하게 지나가버리는 것일까? 그토록 바쁘게 지냈음에도 어째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을까? 저자는 우리가 직면한 시간의 문제들이 결코 효율적인 시간 관리 기법 같은 것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책이 더욱 궁금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라는 뻔한 조언은 이제 그만!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해결책은 실험으로 증명된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1가지 심리 법칙은 모두 수많은 실험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유용하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이에 대해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그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느냐에 따라 쓰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가장 관심가는 책 !

 

 

 

 

 

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철학’에 있다. 세계관의 변화가 새로운 예술을 성취한다.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는 예술을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의 문제로 풀이한다. 이처럼 모든 예술작품들은 그 시대 세계관과 이념의 소산이므로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림을 이해할 수 없다. 형이상학적 해명이 없는 예술사는 도상학이나 도상학적 연대기로 전락하고 만다.

 

이 책은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과 심리적 동기가 새로운 예술기법을 부르는 동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구석기시대 회화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철학적 배경과 양식의 변화 양상을 읽어낸다.

 

 

 

철학의 언어로 읽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그림.. 필자들은 “철학하는 행위”를 통해, 그림을 보는 것(감상)이 아니라 “읽는다”는 관점으로 접근해 본다. 그림을 그저 눈으로만 봐서는 작품이 품은 뜻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삶을 통한 체험의 무게와 더불어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곁들이지 않고서는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가 감각기관인 눈에만 의지할 때 그 정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사물을 꿰뚫어보는 또 하나의 눈이 필요한 것이다. 전혀 다른 매체였던 그림(미술)과 글(정신, 철학)이 만난다.

 

그림은 글이 되고 글은 그림이 된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기기묘묘한 그림들은, “보아서는 보이지 않고 잘 읽어야 비로소 보인다.”


<서양 미술사 철학으로 읽기>와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이 두 권에서 볼 수 있듯이 미술사에서 철학은 빠질 수 없는 존재 아닐까? 미술사와 철학의 오묘한 조화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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