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기회가 되어 다시금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네요.

시간을 착각해 늦게 올리는 것을 이해 바랍니다. ㅠ_ㅠ

 

1.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고등학교 시절 지구과학 수준의 지식으로 생각해본다면 누구라도 한반도는 지진 안전 지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과 판 사이가 만나는 부분은 일본 열도 쪽이고, 한반도는 판의 경계가 아닌 위에 있으니 지진이 일어날 염려가 많지 않고 나더라도 크게 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요근래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다른 나라의 지진 사례들을 살펴보며 지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한편, 과거 한반도의 역사속에서 지진이 일어났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리도 역시 지진이 올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에일리언 유니버스

 

 얼마 전 나사에서 화성에 물이 흐른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사실 이 광활한 우주에 유일한 생명체가 우리밖에 없을거란 가능성은, 다른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에 비해서 훨씬 낮습니다. 은하만 해도 천 억개가 있으니,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럼에도 과거 외계인과 접촉했다고 알려졌던 사건들은 대부분이 허구에 불과했습니다. 책 에일리언 유니버스에의 2장에서 다루고 있는 로스웰의 경우 대표적인 외계인 접촉 사건이지만, 반대로 허구라는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외계인 접촉과 관련한 미스테리를 읽기 보다는, 오히려 이 책을 통해 오늘날 과학자들은 외계인을 만나고자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고 어떠한 성과를 봤는지에 대해서 읽어보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전자정복

 

바야흐로 전자의 시대이나 전공자 외에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패러데이나 맥스웰과 같은 사람들이 이끌었던 전자기학의 태동기부터 오늘날 까지의 역사를 다뤄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딱딱한 전공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관련된 일화들을 다루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4. 선생하기 싫은 날

 

영화 '디태치먼트'는 오늘날 교실에서의 문제상을 자세히 드러내고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영화와는 달리 교실 내에서 학생이 겪는 문제에만 포커스를 맞춰 다루지 않고 교실 내에서의 교사가 겪는 고뇌와 갈등에 대해서도 깊게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시선이 독특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교실의 주인을 학생으로만 보고 있었지 교사 역시도 교실을 이루는 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책 선생하기 싫은 날은 교사의 입장에서 교실을 그려내고 있는 책으로 기존과는 다른 시선을 학교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5. 시진핑은 왜 김정은을 죽이려는가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이전에 비해 가까워지는 한편 북중관계가 나빠지고 있다는건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일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북중관계를 떠올려보면 아무리 그래도 남북이 대립할 때 중국이 북한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생각에 반박이라도 하려는 듯 이 책은 중국이 북한을 향해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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