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앤드루스의 텔로미어의 과학 - 과학이 말하는 노화와 생명연장의 비밀
빌 앤드루스 지음, 김수지 옮김 / 동아시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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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는 질병이 아니다.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느 시기에 찾아오는 생리현상이 아닐까.노화,질병,죽음이 두려워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삶을 연장시키려는 시도가 근래 부쩍 늘었다.특히 의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적 소득이 증가하면서 불치병에 가까운 질환도 의학기술과 돈만 있으면 치유가 가능하고 수명도 연장 가능하게 되었다.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축복이 되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삶의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노화는 노소를 불문하고 찾아 온다고 한다.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성장이 멈추면서 인체 내의 세포,피부,근육 등은 점점 분열하면서 염색체 끝부분에 반복 배열된 DNA가 텔로미어로서 그 길이가 길고 짧음에 따라 수명 연장여부가 가려지게 된다는 것이다.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을수록 또는 없을 경우 노화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게다가 평소 불균형적인 식습관,잘못된 생활습관,운동부족 등은 수명단축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결국 텔로미어가 있고 없음에 따라 인체는 퇴화하면서 쇠약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은 영원히 살 수는 없는 법이다.동서고금,지체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순리이다.다만 한창 일한 나이에,수명이 늘어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쉽게 건강을 잃게 되고 질낮은 삶을 이끌 수 밖에 없다.그래서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스트레스 줄이기 등을 통해 인체에 유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이 아닐까.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세포가 늙어간다.매일 셀 수 없는 세포,피부,근육,골조직 등이 노화되어 간다.노화를 촉진시키는 질병으로는 심혈관 질환,알츠하이머병,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퇴행성 추간판 질환,기타 퇴행성 질환,선천성 장애 등이 있다.

 

 DNA 복제로 만들어진 텔로미어의 틈을 메우는 텔로머라아제는 바늘과 실과 같은 존재이다.2009년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 효소가 염색체를 보호한다는 별견으로 블랙번과 조스텍,그라이더가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발견된 화합물 가운데 노화를 멈추게 하거나 역전시킬 정도로 많은 양의 텔로머라아제를 유도할 수 있는 화합물은 없다고 한다.즉 노화의 시계를 되돌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수준이다.유전자 조직을 치료하기 위해 텔로미어의 길이를 길게 하려는 시도보다는 평소 해야 할 사항과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꼭 준수하여 활력 넘치는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도 연장시키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고 믿는다.그것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좋겠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적 여유로 인해 유병장수의 시대가 되었다.수명도 100세를 앞두고 있다.베이비 붐 세대가 장.노년기를 맞이하면서 노후문제,건강문제 모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노후,병마,죽음 모두 고통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을 바꾸어 보면 자신이 어떻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려 가느냐에 따라 노화의 정도는 단축되면서 삶의 질도 높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유전자 조직을 치유하는 방편으로,노화를 늦추는 방편으로 텔로미어 및 텔로머라아제의 기능과 역할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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