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돈을 쓰지 않고 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돈 대신 무엇을 손에 쥘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P.210
조금 잘난 체하는 것 같지만, 송년회를 한다며 늦게까술을 마실 그 시간에 나는 깨어서 맑은 정신으로 글쓰기르즐긴다. 내 삶의 중요한 동기 부여다. P.92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끌 무렵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세계화에 대해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회고하는 관료들의 회고록 처럼 다소 Top-down 적 시각으로 관조하는듯한 점이 외신기자의 취재의 한계인듯 하다. 마치 스포츠 전략, 전술,감독, 선수를 뜯어보는 것보다는 경기 스코어와 등수만으로 스포츠를 관전하는 것처럼 한국의 문화산업이 피상적으로 전개된듯하다. 과열된 입시, 성형수술이 책에서 말하고 싶어한 문화산업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보다는 정리되지않은 가십같은 느낌이 남는 책. 게임산업과 함께 묶어 창조경제와 박근혜 정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이야기로마무리 지어가는 책의 전개는 책의 기획단계 혹은 저자의 집필 의도에서 일정부분은 당시 정부의 문화정책의 지원사격의 목적을 갖었는지 하는 의구심도 생기는 책이다. 생각하기보다는 흥미로 읽으면 충분히다고 보여짐.
독서를 할 때 반드시 책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지 않아도 되고책 속의 내용을 다 기억할 필요도 없다면, 또한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당면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학습에 대한의지는 자발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무기력이 치유되는 과정이며, 책뜯기 공부법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 과이기도 하다.P.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