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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로봇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31
봄봄 스토리 글, 정윤채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평점 :
1.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위험에 빠진
인간을 모른척 하면 안된다.
2. 첫번째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3. 첫번째, 두번째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위의 3가지가 바로 로봇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만든 "로봇3원칙'인데요.
러시아의 과학자이자 소설가인 그는 1940년
로봇이 따를 규칙을 정리해서 자신의 소설 속에
적용했다고 하지요.
1920년 카렐 차페크에 의해 로봇이란 단어가
처음 만들어졌지만 로봇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무려 2,800년 전이라고 해요.
약 2,000년 전에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장치가
나오기도 했다고 하니 참 신기하지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에도 로봇 비슷한 것이
이미 조선시대에 등장했었군요.
장영실이 발명한 자격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자격루는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로
로봇의 원리가 담긴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장치랍니다.
여기서 잠깐~
슬기와 로운이처럼 로봇과 기계가 헷갈릴
수 있지만 기계는 사람이 조종해야 움직이는
것이고 로봇은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인다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현재는 사람과 흡사한 인공지능도 나오고
아니, 사람을 뛰어넘기까지? 하지만 두 다리로
걷는 것 자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인줄 로봇을 통해 알게 됩니다.
동작마다 무게중심을 옮기는 명령이 필요하기에
로봇의 이족 보행이 쉽지 않다고 하니 두다리로
걷는 인간이 갑자기 위대해보이네요. ^^
그래서 보통 로봇들이 다리는 구부정하게
몸통을 앞으로 살짝 기울어져서 무게중심을
잡고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연구진이
개발한 로보레이는 사람처럼 다리를 쭉 뻗고
서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해요.
우리나라 로봇은 계속 발전하여 2015년엔
우리나라의 재난 대응 로봇인 휴보가
세계 재난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로봇은 인간이 직접 가기 어려운
재난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방사능 사고 현장이나 갖가지 재난현장외에
힘든 농사일에도 그리고 우주탐사에도 아주 유용하답니다.
한창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가
핫이슈였었지요?
바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을때 인간의
미래를 걱정하는 소리도 많았었지요.
그러나 한편에서는 인간과 컴퓨터와의 작은
차이점 때문에 희망적인 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었지요.
암튼 알수록 신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남자아이들이 열광하는 로봇의 대표적인
모습외에도 우리 생활속 깊숙이 들어온
로봇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로 보는 로봇이었습니다.
로봇을 개발하는 인간과 그리고 로봇~
정말 그 옛날 카렐 차페크가 <로섬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경고했던 것처럼 그리고 공상과학
영화에서처럼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 발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