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검은편이고해서 레이디 핑크면 딱 맞겠지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 사용했을때 진한데다가 붉고 반짝거려서 진짜 술한잔 걸친 느낌이라서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쉐이딩 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붉고, 홍조용으로 쓰기에는 얼굴이 벌~개 보여서
퓨어 핑크로 할걸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두 번 사용해보니 그 나름대로 재미도 있네요.
처음에 두들길 때 잘 안나와서 뚜껑도 따보고 했었는데
나오기 시작하니까 적당히 두들겨 사용하면 되어서 편하긴 하더군요.
다만 문제가 뭐냐면 나오는 양이 좀 많고 조절이 어려운데다가
붉은 색이라서 조심스럽게 살짝 살짝 두들기니까 얼굴에 닿는 부분이
엎어진 C자 모양으로 찍힌다는 점입니다.-_-
손으로 문질문질 문질러서 해결하긴 하는데 보는것처럼 쉽진 않네요.
겉은 스폰지로 되어있고 그 안쪽은 구멍숭숭난 해면조직같은게 있어서
나오는 양을 조절해주고 있더군요.
크림타입과, 이제품과 브러쉬제품으로 세가지를 한꺼번에 구입을 했는데
색상도 그렇고 사용의 간편함에서도 브러쉬 제품으로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집에선 시간날때 이걸 사용하고
밖에서는 캐시캣 브러쉬 제품을 간편하게 들고 다닙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캐시캣이 더 낫고 그 다음이 이 엘리타 제품이네요.
참, 뚜껑이 열때마다 힘들어서 반만 닫고 쓰고 있는데
뚜껑도 개선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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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매자인데 계속 비구매자로 뜨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오늘 쓰는 상품평 마다 족족 비구매자로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