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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대통령을 소재로 한 웹툰

<노공이산 移山>

 


‘광주에서도 콩이면 부산에서도 대구에서도 콩’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슬픈 세상에

지극히 상식적인 세상을 꿈꾼 단 한 사람

 

 

노무현 재단 <사람 사는 세상>에 연재  네티즌들의 폭발적 인기를 끈 대한민국 최초 노무현 대통령 웹툰 <노공이산(公移山) >

드디어 총 6권으로 완간!!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님이 '...!'를 선언한 책, <노공이산>

 

우공이산[公移]는 말을 아십니까?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라도 한 가지 일에 매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 ,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노공이산[公移山]이라는 말은 아십니까?

 

이분에 대한 별명은 많습니다. 노 짱, 노 간지, 그리고 그분이 제일 좋아했던 별명, 우리가 붙여줬던 바보라는 별명을 가장 좋아했던 그분. 대통령의 임기를 마치고 자신의 고향인 봉하로 내려가 본인이 직접 지은 필명(筆名)이 바로 <노공이산> 입니다.

 



 마지막 2000년 선거는 그 이전에 종로에서 당선되었기 때문에 “지역구가 종로에 있는데,    휠씬 유리한 곳인데 왜 그걸 버리고 부산으로 가냐?  …바보...

 이렇게 붙여줬죠내가 그 동안에 사람들이 나에게 붙여줬던 별명”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별명입니다.

- 2012 7월 방송 인터뷰 에서 -


 


 

대한민국은 보수의 나라입니다. 정치, 언론, 사법뿐만 아니라 사회문화까지도 보수가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는 나라입니다. 노공은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 보수 혹은

진보의 집권이 아니라 <보수의 나라에서 진보의 집권>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기울지 않는 축구장, 차별 없는 동그란 공, 그리고 진정한 심판은 <깨어 있는 시민>이라고..

시민이 부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역사를 물려줍시다.

 착한 사람이 이긴다는 믿음을 물려줍시다.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


 

 


노공의 서거 후 우리에게도 소리 없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수많은 , 공 등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이제는 믿는 사람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여고생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 소리소문 없이 생겨난 수많은 공()들을 우리는 수시로 목격하고 있습니다. 서거5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노공을 그리워하고 또, 그의 진심을 알아가기 시작했지요. 물론 뒤늦은 후회와 안타까움이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고우영 화백의 유일한 제자 박운음이 그림을 그리고,

작가 이건이 글을 쓰다.

 

그리고, 이분들 또한 입니다. 두 작가 또한 노공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이제는 그리움과 뒤늦은 후회를 뒤로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노공의 뜻을 세상에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대한 민국 최초의 대통령을 소재로 한 웹툰 <노공이산>입니다.

단순히 노공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진심을, 살아온 흔적을, 혹 우리가 모르고 지나갔던 그의 마음을 그리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둥글둥글, 편안한 그림체와 촌철살인의 대사, 그리고 단순히 재미를 주는 만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림 한 컷에도 노공을 그리워하게 하고, 대사 한 줄에도 생각을 하게 하고, 곱씹어 보게 하는, 주변에 권해줄 수 있는 그런 웹툰입니다.

아버지가 읽고 아들에게, 어머니가 읽고 딸에게 전해주고 들려주어도 좋을 그런 책입니다.

인터넷에 올리자마자 수많은 팬들이 생겨나고, 수많은 전화와 이메일로 보내오는 응원덕에  두 작가들은 더 많은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열심히 노공의 생의 궤적을 담아내었습니다.

두 작가는 말합니다.  “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노공을 그리워하고 잊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분의 삶이 진심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라고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오월은 "노무현" 입니다












추천사


‘당신이 있어 행복 했었다’고 이제야 말하는 분들, ‘부디 잘 가시라’는 인사를 아직 못한 분들, ‘지켜 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지금도 울먹이는 분들…, 웹툰 <노공이산>을 보세요!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이 환한 웃음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 노무현 재단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 이백만

 


세상의 그 어떤 으로도 사랑과 진실은 파묻을 수 없습니다. ...!

- @oisoo 이외수

 


이건·박운음의 웹툰 <노공이산>, 나는 이 속에서 인생을 읽는다. 내가 깊어져 간다.

작품에 감사하다.

- 방송인 김미화


 

<노공이산>은 노무현이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끝나지 않은 성장 스토리이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익살 넘치는 그림이 나를 웃기고 울리고, 진정 그리워하게 만든다.

- 만화가 강모림

 


 



목차


5


잊지못할! 노무현의 추억

1. 스물한 살의 봄-첫 직장()     18      5. 노무현, 김정일을 만나다       140

    스물한 살의 가을-막노동()   42      6. 시민이 본 노무현 이야기(1)   164

3. 기록은 역사입니다()           72          시민이 본 노무현 이야기(2)   192

    기록은 역사입니다()           92          시민이 본 노무현 이야기(3)   216

4. 진달래 먹고 물장구치고         10          시민이 본 노무현 이야기(4)    242

                                                        7. 노무현 학습법                     266

 

6


 

기억하라! 노무현의 희망

8.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1)  18        9. 대통령은 모두 왕이었다     208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2)  44      10. 어제 오리들은 야근했는가  226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3)  66      11. 나는 좋아서 간다()        254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4)  84            나는 좋아서 간다()        274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5)  106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6)  130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7)  156

    5 23일 그날,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시민이야기(8)  180






책속으로



5권)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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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2010년 ‘나는 한국인이다’ <출세 만세>에 이은

2011년 남규홍 PD가 던지는 그 두 번째 話頭 <짝>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 내 운명이다.

 

2010년의 화두가 <출세만세>였다면, 2011년은 <짝> 이다!!

2010년, 새해 벽두에 전국을 강타하며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트위터 팔로워 수를 단숨에 40,000여명 가까이 끌어올렸던 화제의 SBS 신년 다큐멘터리 ‘나는 한국인이다.’ <출세 만세>에 이은 2011년 SBS의 두 번째 신년 다큐멘터리 ‘2011 나는 한국인이다’ <짝>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된다. 3부작으로 꾸며졌던 다큐멘터리 중 그 화제만큼이나 독특했던 1부<애정촌>은 현재 SBS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매주 수요일 밤 전국의 300~400만 애청자들이 즐겨보는 일명 다큐 예능(?)프로그램으로 성장하였고, 타 방송프로에 출연했던 배우 손예진, 유준상, 가수 이승환 등이 <짝>의 열혈 시청자라고 방송과 신문을 통해 직접 이야기 할 만큼 세간의 관심과 이에 따른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모두가 생전 처음 보는 리얼 예능 다큐멘터리 <짝>의 관심이리라는 판단이다.

 

SBS 리얼리티쇼 <짝>의 ‘애정촌 촌장‘

남규홍 PD가 전하는 우리 시대 ’짝‘에 관한 이야기

하지만 지금 시청자들이 매주 시청하는 <짝>은 올해 초 방영했던 신년 다큐멘터리 <짝>의 1부에 해당되는 <애정촌>에 불과하다. 과연 남규홍 PD는 <짝>을 통하여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었을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짝>에는 애정촌을 포함하여 남규홍 PD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적혀있다. 매일 밤을 세우며 회당 7일간의 촬영과 7일간의 편집을 반복하는 9개월 동안에도 틈틈이 새벽마다 직접 원고를 써내려간 그의 고생담을 말하지는 않는다. 매일 새벽마다 이메일을 통해 A4 용지 한두 장 분량씩 보내주던 원고가 약 500여 매에 달할 만큼 이 책은 남PD의 고민과 생각과 <짝>에 대한 애정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

 

당신의 “짝”은 지금, 당신으로 인해 진정 행복한가? 

<짝 – 당신의 짝은 지금 행복합니까?>에서는 인생의 반려자를 찾아 떠나는 한국인 특유의 긴 여정을 살펴보려한다. 한국인만의 짝 찾기에서 짝짓기, 그리고 공존과 이별의 순환과정까지 한국인은 과연 짝에 대해 어떤 특성과 기질들을 보여주고 있을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인 ‘짝’을 만나 살아가는 그 일련의 과정들은 한국인의 인생관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짝’의 의미, 탄생, 성장 그리고 균열과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짝을 통해 한국인의 내밀한 모습을 들여다본다.”

 

 

1부 내게도 좋은 짝이 있었으면...

‘왜 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가?‘

누구에게나 짝의 문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다. 2011년 현재 한국인에게 ‘짝’이란, ‘결혼’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짝’에게 가장 무례한 한국인,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남자들의 모습 등을 통해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이 시대의 ‘짝의 의미’에 대해 차분히 짚어본다.


2부 그 황홀하고 순수한 첫 만남처럼

짝은 배와 물의 만남이다. 물이 높으면 배도 높고 물이 없으면 배는 움직일 수 없다. 내 운명을 결정하는 내 짝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나는 어떤 기준에 의해 내 짝을 고르고 있는 것일까? 한국인들의 짝짓기 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애정촌)을 통해 인생 가장 중요한 화두인 <짝>을 어떻게 만나는지 ‘짝의 탄생’을 지켜본다.

 

3부 너는 내 운명인가 ?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었다. 그 속에서 짝과의 생활은 어떻게 전개될까? 유행가 가사처럼 과연 행복하기만 한 것일까?”

한국인들은 온 가족이 나서서 짝을 찾을 만큼 짝에 대한 가치관이 특별하다. 짝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폭발적이라 첫날밤을 온 동네 사람이 문풍지 뚫고 구경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짝을 지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한국인의 특징을 살펴보고 과연 한국인에게 짝은 무엇인지 ‘짝의 성장’과정을 들여다본다.

 

4부 미워도 다시 한 번

“당신은 지금 가장 소중한 짝에게 희생과 배려와 사랑을 베푸는 것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짝의 균열은 위험하다. 잘 살아보자던 짝이 흔들리면 아이들도, 가정도, 사회도 연쇄적으로 경고등이 켜진다. 결혼의 초심을 지켜나가는 짝은 드물다. 대부분은 무덤덤하거나 원수가 되어있다. 그 과정을 극복해 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짝의 균열과 회복’을 경험한다.


 

 

작가소개

 

남규홍

충북 충주에서 나서 학창 시절은 서울에서 보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고시준비를 하다 그만두고 재미난 삶을 찾아 결국 PD로 밥벌이하며 살고 있다. 서울방송 교양국 PD로서 <한밤의 TV연예><백만불 미스터리><생방송 세븐데이즈><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했다. 외계인의 눈으로 지구인을 본다는 인간 본성 탐구프로그램 <신기한 지구인>을 기획했지만 정규 런칭에는 실패했다. 2009년 제21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을 탄 <인터뷰게임>을 기획, 연출했다. 2010 신년특집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 시리즈 4부작<출세만세>편을 만들었고 한국PD연합회가 주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2011 신년특집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시리즈 3부작 <짝>편을 제작하였다. 2011년 3월부터 방송된 <짝>은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매주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애정촌’ 앞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매주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prologue “짝 때문에 내 인생은 풍성해져간다.”


짝의 의미_ 1부 내게도 좋은 짝이 있었으면...

지금 왜 짝을 이야기하는가?

- “사랑의 조각배는 일상에 부딪혀 박살났다.”

- ‘짝’에게 당신은 어떻게 해주고 있는가?

- ‘짝’에게 가장 무례한 한국인을 보았다.

-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남자들

- 행복해 보이는 그들이 정말 행복할까?

-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것은 모든 인간의 욕망이다.

짝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 음양의 조화를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

- 구룡포 연가

 

짝의 탄생_ 2부 그 황홀하고 순수한 첫 만남처럼

내 님은 어디에 있는가? 나도 짝을 찾고 싶다

- 종로서적과 교보문고 사이

- 단체미팅과 소개팅 사이

- 결혼정보업체와의 은밀한 거래

애정촌의 탄생

- 애 정 촌 은 달 콤 하 고 잔 혹 한 통 속 다 큐 멘 터 리 다.

- 애정촌으로 간 짝 없는 12명의 남자, 여자

애정촌 들여다보기

- 만남과 탐색

- 소풍... 그리고 잔인한 점심식사

- 신상공개 그리고 여자들의 선택

-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 해변의 밤

- 애정촌의 열혈남아

- 남자1호, 여자3호를 데리고 해변을 가다

- 선물을 주고받으면 짝이 된다.

- 해가 뜨거든 이 꽃을 가져가세요.

- 애정이 충만함을 보여주어라

- 애정촌은 무엇을 말하는가?


짝의 성장_ 3 부 너는 내 운명인가 ?

님과 함께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 온 동네사람이 구경했던 첫 날밤 이후...

- 사량도에서 만난 여인의 인생

한 남자와 두 아내 이야기- 아버지와 아들- 아들과 딸- 한 남자 두 여자- 두 아내와 함께 50년 세월이 가고 - 큰 할머니는 행복했을까- 작은 할머니는 행복했을까?- 남자와 두 아내 그들은 행복했을까?- 장손 두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대해 말하다

개울가 외딴 집 님과 함께 74년

- 한마을에 시집 온 세 여자

- ‘아재아재’ 하다 짝이 된 조병만과 강계열

- 두 손 꼭 잡고 횡성장에 가다

-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살아가고 싶다

- 93세 남자와 88세 여자가 물싸움을 했다

- 조병만 강계열 부부의 가족은 어떻게 짝을 찾아 갔을까?

통영 야소골 두 남자의 짝

- 박영안씨 아내가 갑자기 암에 걸렸다.

- 김덕래 최학년 부부는 왜 함께 살아가고 있나?

- 너는 내 운명인가?

 

interview 우리는 부부입니다.

 

짝의 균열과 회복_ 4 부 미워도 다시 한 번

잉꼬 새는 지금 왜 울고 있는가?

- 메모지로 대화한 부부

- 당신은 짝으로 인해 행복한가?

 

한국의 짝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CCTV속에 비친 어느 부부의 일상1

- 귀신이랑 사는 것 같고 벽보고 애기하는 것 같고...

CCTV속에 비친 어느 부부의 일상 2

-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CCTV속에 비친 어느 부부의 일상 3

- 그들은 지금 좀비가 되어가고 있는가?

CCTV속에 비친 어느 부부의 일상 4

- 그들만의 여행을 떠나 보았다.

 

- ‘짝’과 또는 ‘결혼’에 대한 한국인의 마음

- 좀비가 된 로맨티시스트

 

interview 한국의 아내와 남편

- 짝의 균열에 대한 어느 아내의 고백

- 포장마차에서 만난 남자들 짝에 대해 말하다.

 

짝의 회복을 위하여

- 추민수 부부의 파란만장 결혼생활 극복기

- 이용희 할머니의 망부가

- 좋은 짝이 되기 위한 준비는 되어있는가?

 

Epilogue “네가 있어 다행이야”

 

  

 

 속으로

 

짝의 균열이 가정의 붕괴를 낳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짝의 균열에 국가는 책임이 없는가? 단순히 성격 차로 논할 일이 아니다. 인생 모든 문제는 결국 밥의 문제다. 따듯한 밥을 배불리 먹게 하는 것이 국가지도자의 제일 원칙이 아니던가. 러시아에서 보고 들은 국민들의 일상은 그처럼 위태롭고 불안했다. 국가의 모든 것은 개인과 연결되어 국민들의 일상을 좌우했다.

- 1부 내게도 좋은 짝이 있었으면 23p

 

결국, 인생의 본질은 모두 비슷비슷하다. 일 때문에 고민하고 짝 때문에 속 썩고 자식 때문에 걱정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이 땅에서 사는 한 고민의 범주는 그렇게 서로 닮았으면서 스스로는 그것을 드러내 놓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일종의 님비 현상인데 한편으로는 늘 용기 있는 사람도 있고 더 아픈 사람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남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런 타인의 삶을 통해 내 모습을 슬쩍 보게되면 결코 외면할 수 없게 된다.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순간, 생활의 혁명은 올 수 있다.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인간은 어리석게도 제 얼굴은 못 보고 타인의 얼굴만 보고 살다 인생이 간다. 그 이치로 남의 허물은 쉽게 발견해도 제 허물은 알지 못한다. 남의 문제는 진단해도 제 문제는 허공을 헤매는 법이다. 우주 만물의 눈으로 보면 타인의 삶이 곧 나의 삶이다.

- 1부 내게도 좋은 짝이 있었으면 40p

 

짝이 있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원수처럼 살아가며 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사는데 구룡포의 노총각들은 차라리 그런 원수라도 있어 봤으면 한다. ‘있을 때 잘해’ 라는 것이 <짝> 프로그램의 화두였다. 우리는 공기나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흔하고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아서 그런지 소중한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한번 결핍을 겪어보면 비로소 그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인생이란 그런 것 같다. 살아 보고 겪어 보지 못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그래서 어리석게도 늘 인생은 회한 속에 오는 것. 짝이 있어 보지도 못한 구룡포 사람들 이야기는 짝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역설하는 가장 좋은 예일 것 같았다.

- 1부 내게도 좋은 짝이 있었으면 54-55p

 

우리는 지금 애정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애정촌은 늘 사랑에 대한 질 문과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가장 소중한 짝에게 희생과 배려와 사랑을 베풀고 사는 것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애정촌은 그것을 묻고 있다.

- 2부 그 황홀하고 순수한 첫 만남처럼 116p

 

 

짝 없이 사는 인생은 누구도 예상하지 않는다. 짝을 만나 결혼하면 누구도 헤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가 내 짝이 되는가에 따라 내 인생도 결정된다. 짝이 누구냐에 따라 영부인이 되기도 하고 만년 과장 사모님이 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짝의 문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다. 평생의 반려자로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은 다양하게 변주되고 운영된다. 인간의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결국 배우자와의 관계다. 인간 본성을 들추어 보자면 인간도 온 생애에 걸쳐 짝을 찾아 전진하는 동물이나 곤충을 묘하게도 닮아 있다. 목숨 걸고 두 발 높이 치켜든 수컷 사마귀의 본성이나 여자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사내들의 본성이나 본질은 같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생명체.

- 3부 너는 내 운명인가? 122p

 

한국인의 짝에 대한 특성들을 고찰하다 보면 무엇을 위해 결혼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이 보일 수 있다. 가문이나 부모의 결정으로 짝이 맺어진 한국인도 있고 생존을 위해 짝이 된 한국인도 있다. 그리고 사랑을 믿고 짝이 된 한국인들도 많다. 이유가 어떠하든 과거나 지금이나 짝이 맺어지는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들판에 자유로운 생명체들처럼 인간들도 사랑의 페르몬은 차고 넘친다.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자 짝을 이루려는 인간의 본질적 욕망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 내 운명이다. 당신 곁에는 지금 누가 있는가? 당신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그 짝을 대하고 있는가?

- 3부 너는 내 운명인가? 229p

 

“당신은 지금 가장 소중한 짝에게

희생과 배려와 사랑을 베푸는 것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짝의 균열은 위험하다. 잘살아 보자던 짝이 흔들리면 아이들도 가정도 사회도 연쇄적으로 경고등이 켜진다. 처음엔 너 없으면 못 살겠다는 사람들도 10년, 20년 이 땅에서 살다 보면 변심하고 원수가 되어간다. 결혼 초심을 지켜나가는 짝은 드물다. 대부분은 무덤덤하거나 원수가 되어 있다. 누가, 무엇이 백 년의 맹서를 흔들어 놓는가. 누가 원앙을 파멸로 이끌었는가? 잉꼬 새는 지금 왜 울고 있는가?

- 4부 미워도 다시 한 번 237p

 

사랑과 삶은 다르기에 현실적인 조건도 중요할 수 있다. 이래저래 짝은 인생 고민의 출발선이고 우리는 평생 짝에 대한 화두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짝을 찾아 살아가고 상실하고 홀로 견디는 그 일련의 과정은 한국인의 인생관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울타리에 가두고 본 짝은 분명 인간본성에 기초한 보편적인 내용과는 출발선이 다르다. 그 속에는 한국인의 감정이 있고 사랑이 있고 우리들만의 이야기라는 공감대와 이해가 있다. 그곳에 우리들의 인생이 있다. 최선을 다해서 짝을 찾고 만나 살아가고 그러다 수렁에도 빠지고 때론 이별도 하고 짝 때문에 울고 웃는 인간의 삶이 지금도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있다. 그 어디쯤에서 너와 나는 운명처럼 만나 참 인간답게 살아가고 있다.

- 4부 미워도 다시 한 번 2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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