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DJmin
떨어져 있어도 함께로 만든 선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서로의 일상을 말했지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기분이었지
어느새 그 선은
인연이라 불리는 선으로
사랑으로 불리는 선으로
행복으로 불리는 선으로
추억이라 불리던 선으로
그리곤 길 잃은 선으로
기다린다
다시 너에게로
우리의 선이 연결되기를
주황빛거리
길을 걷는다.
주황빛으로 물든 이 거리에
너와 함께 했던 이 거리에
꽃으로 물든 이 거리에
너와 걷고 싶었고
초록빛으로 물든 이거리에
너와 함께 걸었었지
하지만 주황빛으로 물든 이거리에
너는 이제 없구나
주황빛을 찬란하게 내고서는
떨어지는 잎들처럼
우리도 빛을 내고서
사라지는구나
너를 추억하며 길을 걷는다.
너를 기다리며 길을 걷는다.
시작
흰 바탕
검은 점 하나
작고도 미약한 점 하나
앞으로 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점 하나
모든걸 결정지을 점 하나
모이고 모여서
선이 되고
형태를 만들고
작품을 만들 점 하나
앞으로를 모르는 점 하나
그 점 하나를 찍었습니다.
꿈에서 언제나 최근에 당신만을 그리워하며 잠에 들어서인지 꿈에 당신이 나오네요. 그 꿈에서 언제나 당신은 현실 그대로의 성격, 모습에 결국 다가서지는 못하지만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꿈이라 깨어나면 아쉬운 기분만 들다가 오늘도 외로이 그리워합니다.
우리는 나라는 존재에서 우리가 그 우리가 되기 위해선 네가 있어야겠지. 운명이란 우리안에서 우리가 존재했고 우리안에서 우리가 만났다. 그리고 우리는 운명의 저편에 우리를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우리안에 없다고해도 우리는 우리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