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 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홀가분 - 마음주치의 정혜신의 나를 응원하는 심리처방전
정혜신.이명수 지음, 전용성 그림 / 해냄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홀가분> 이라는 책의 제목을 읽으며... 즐기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들었지만... 책의 시작부터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어요. 왜 일까?  하나의 주제와 그에 해당하는 이야기, 전용성님의 그림까지 실려있어  잘 읽어져야 했던 책이었는데(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정말 좋아한다지요, 특히 그림이 있고 여백이 많은...^^) 눈은 글을 읽고 있어도 글만 읽는다는 생각만 들어 읽다 멈추기를 여러번이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왜 그랬을까를 고민해본 결과... 책의 시작부분 저자의 프롤로그 부분에 살짝 거부감을 갖고 읽기 시작해서였던것 같아요.  괜한 딴지였을까요?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이야기 였을텐데도 그냥 싫은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프롤로그를 읽지 않고 읽었더라면 글이 좀 다르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더랬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마주한 적이 있나요?

당신의 마음을 쓰다듬어준 적이 언제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야 할 사람은 나입니다. -책 표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읽는 사람의 마음이 열려있지 않다면 읽지 않느니만 못하다는걸 체험했던 책읽기였다.  차라리 덮어두었다 나중에 읽었더라며 더 좋았을텐데 좋은글을 내가 너무 막 읽은건 아닌지....  '나'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또는 마음을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한번쯤 다시 꺼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지금은 제 눈에 읽혀지지 않는 그 무엇을 그때는 발견 할 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에요.  마음가는곳 아무데나 펼쳐 읽어도 좋은 책이라 아침시간 또는 잠들기 전 한 두 단원씩 읽어도 좋을 책 같았답니다.  장마도 끝나고 폭염만 남은 여름... '나'를 만나보기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발견하지 못한 '홀가분'을 좀 찾아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