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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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알면흔들리지않는다 #도서협찬

#키렌슈나크

불안은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단계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모두가 변화의 시기에 불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삶의 전환기에 불안을 느끼는 것은 정상이지만, 불안에 짓눌리면서 일상생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_23p.

_

불안은 언덕을 굴러 내려가는 눈덩이처럼 점점 더 크고 무겁고 강력해진다. 불안에서 벗어나려 해도 불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우리 몸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준다. 불안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로 불안에 접근하면서 그 영향력을 점차 줄여 가는 것이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으로 불안의 눈덩이를 서서히 해체하여 앞으로 문제를 더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_91p.

불안과 우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떼어놓고 살아갈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우리는 왜 이러한 것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고 있을까?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닌 사회현상이 되어버린 불안, 우울.. 20년 이상 임상 경험을 쌓은 정신의학 전문가인 키렌 슈나크는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를 통해 다양한 환자의 사례와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불안장애와 대응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불안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일까? 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어려움, 사회적 고립감, 과도한 경쟁 등 보통의 삶이 어려운 이들에게 삶의 여유로움을 알려준다. 내면의 불안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떻게 커져서 위협이 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며,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예로 들어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과 효과를 보여준다. 불안을 피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며, 수용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기르는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불확실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불안을 덜어내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과잉 불안의 시대, 우리의 소중한 하루를 지켜내기 위해 읽어야 할 책으로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불안은 즉각적인 위험이나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나타날 때 문제가 된다. 다시 말해 정당한 사유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불안감이 더욱 커지거나, 오래 지속되는 일 외에도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이 불쑥불쑥 나타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_35p.

불안한 생각을 파악하는 법을 배우면, 불안의 정체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지식이 곧 힘이 된다. 지식이 있으면 불안한 생각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_111p.

불안에 대한 집착은 자기 자신이나 감각 또는 생각에 지나치게 주의를 집중하거나, 무언가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주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불안한 생각을 부추기는 부정적인 정보에 집중하는 주의 편향을 보인다. 이는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에 부합하는 측변은 빠르게 알아차리면서 그에 반하는 것은 모조리 무시하는 것이다. _169p.

불안 극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동기가 필요하다. 그 방법의 하나는 바로 자기비판적인 태도보다 자신의 성취를 인정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러면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와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불안 극복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음을 자각할 수 있다. _325p.

#오픈도어북스 #김진주 옮김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심리 #심리인문 #인문심리 #불안 ##우울 #정신의학 #도서추천 #추천도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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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수업 - 오늘의 시민을 위한 칸트 입문 강독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6
김선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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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수업 #도서협찬

#김선욱

철학의 유용성을 묻는다면, 우리는 흔히 철학은 쓸모를 위한 학문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럼에도 이 칸트 수업을 시작하는 순간에 '철학의 쓸모'라는 개념을 새겨보게 되었다. (중략) 철학은 본래 그런 쓸모를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 아니다. 인문학 전반이 그러하듯, 특히 철학은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른 무엇을 위한 수단이 되거나 특정한 목적에 복무하기 위한 학문이 아니다. (중략) 철학은 새로운 생각의 세계를 여는 학문이다. 새로운 사유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가능해진다. 철학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면, 칸트는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기회를 던져주는 사상가다. _7~8p.

오늘날 우리는 왜 철학을 궁금해할까?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들, sns, 유튜브에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마다 자신의 '옮음'을 증명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끝없이 단정 짓고 좋아요를 누르며 반응하는 이들의 사이에서 우리는 과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쩌면 우린 이미 오래전부터 판단력과 도덕의 자율성이 위기에 놓였을지도 모른다. '이성의 위기'상황이라는 지금, 김선욱 교수는 칸트의 철학을 통해 인간의 존엄을 바탕으로 인류의 미래를 구상하고 보편의 원리를 통해 서로 소통을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칸트 수업>은 2024년 온라인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 김선욱 교수의 강의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2024년은 칸트 탄생 300주년이 되는 해였다고 한다. 칸트의 3대 비판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 판단력 비판'을 인식-도덕-판단의 구조로 엮어내며, 오늘의 삶에 연결하고, 그의 철학이 남긴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사실 '칸트?' 하며 어렵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유려한 흐름과 편집이 좋았고, 인간의 판단력과 도덕의 자율성을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으로 일독해 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간이 존엄한 존재인 이유는 인간이 단지 외적인 원인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뜻에 따라 자유롭게 행위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는 욕망도 인과율에 따라 움직인다. 내 움직임의 원인이 나에게 있지 않다면, 그래서 내가 나 아닌 다른 것에 의해 움직인다면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중략)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는 한 인간은 존엄하다. 그리고 칸트는 이 자유를 도덕으로 설명한다. _88p.

진정으로 좋은 삶이란,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특정한 삶의 태도와 품격을 갖추고 살아가는 삶이다. 그런 삶의 모습은 일시적이고 우연한 모습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삶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지속되어야 하기에 좋음을 이루는 요소가 삶 속에서 체화되어야 한다. 좋음을 이루는 요소가 실천을 통해 반복되고 쌓이는 삶의 태도를 '덕'이라고 부른다. 덕을 이룬 삶이 좋은 삶의 핵심요소다. _95p.

도덕적 행위는 단순히 ‘무엇 때문에’ 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선함 그 자체의 요청에 응답하는 행위다. 그래서 칸트는 ‘무조건적 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_108p.

#21세기북스 #철학 #인문철학 #인문 #칸트입문강독 #칸트입문 #도서추천 #책추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 #인생명강 #차이나는클라스 #칸트탄생300주년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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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숲속 요리사 웅진 우리그림책 144
이정현 지음, 소금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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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숲속요리사 #도서협찬

#이정현#소금이 그림

울창한 녹나무 숲에 알록달록 단풍이 들어가는 계절, 어디선가 고소한 향기가 풍겨오고 숲에서 가장 큰 녹나무의 문을 두드렸더니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서아의 집. 함께 사는 토리와 서아는 병원놀이를 하다가 밖에서 나는 소리에 나가보니 추위에 떠는 고양이 가족을 만나게 된다. 감기에 걸린 아기 고양이를 위해 따뜻한 음식을 만들기로 한 서아, 토리에게 음식재료를 부탁하고 토리는 용기를 내어 밤을 줍다 다치기도 하지만 무사히 재료를 수확해 고양이를 위한 따스한 밤 수프를 끓이고, 치즈 과자를 만든다. 소중한 이에게 주고 싶은 음식을,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누구나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수록하고 있어 책장을 넘기면서 따스한 수프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기도 하다.

편스토랑으로 친근해진 가수 이정현과 너무~ 귀여운 딸 서아. 어쩜 똑소리 나게 귀여운지 앞으로 성장할 모습도 기대되는 국민 서아가 그림책에 등장했다.(^0^) 편스토랑 열혈 시청자인지라 그림책을 넘기면서 서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던 <몽글몽글 숲속 요리사>. 문득 서아는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요리책을 읽으며 어떤 표정과 액션을 보여줄까?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생생하게 읽었던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따스한 수프, 또는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함께 먹어보는 과정을 경험하며 우리 주변의 작은 존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림도 너무 귀엽고 아이들과 밤 수프, 치즈 과자도 만들어보고 컬러링지에 직접 색칠도 해볼 수 있는 그림책. 다가올 긴 겨울 아이들과 함께 읽고 경험해 볼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웅진주니어 #가수이정현 #이정현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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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쓴 가을
이윤희 지음 / 창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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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쓴가을 #도서협찬

#이윤희 만화

아빠, 엄마, 형, 누나와 사는 강아지 '가을', 사람처럼 리모컨을 들고 TV를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만화는 가족들이 모두 집을 나가면 더 자유롭게 집안을 누비며 자유롭게 지낸다. 자신 혼자인 줄 알고 집안을 누비던 어느 날 주방 싱크대 아래서 형이 나온다. 게임을 하다 형에게 걸린 가을, 형은 가을이에게 게임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게임을 하다가

"가을아, 너 말할 줄 아는 거 다 알아. 비밀은 지킬게"

라고 말하며 외출 준비를 한다. 가을이에게 자신의 안경을 하나 주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자신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외출해버리는 형.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을이 형의 안경을 쓰자 가족들은 가을이를 형으로 대한다. '정말 내가 형으로 보이는 건가??' 얼떨결에 형이 되어버린 가을의 짧은 것 같기도 조금은 긴 것 같기도 한 시간.

길고양이 '겨울'이 우연히 이런 가을을 의심스럽게 지켜보며 형의 외출에 대한 긴장을 더하게 되는데, 실연의 아픔을 겪는 중학생 '형'과 외출한 형을 대신하는 '가을'의 이야기는 흔들리며 단단해져 돌아온 사춘기 형의 시간과 가을의 시간에 몰입하며 지금의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다정하고 섬세한 이야기는 언제고 마음의 따스함을 찾고 싶을 때 꺼내읽고 싶어지게 될 책인 것 같다. 아이들과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창비 #만화추천 #어린이만화 #도서추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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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무인 오락실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6
서아람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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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무인오락실 #도서협찬

#서아람#안병현 그림

요즘 찾아보기 힘든 옛날 오락실을 지키는 주인 할머니, 손님이라곤 sns인증샷을 올리기 위해 방문하는 대학생 커플뿐이었던 어느 날... 양복 차림의 사내아이가 비행기 전투 오락기에 앉아 게임을 하며 이상한 말을 한다. "한때 내가 여기 단골손님이었거든. 아마 이 오락실이 문을 연 질 얼마 안 됐을 때였지." 이 무슨 소리인가? 게다 사내아이는 연신 할머니에게 하대하듯 말을 한다. 근데 할머니가 어렸던 시절 할아버지와 오락실에 있었던 모습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사내아이가 제안한 오락실 판매 제안. 옛날 오락실이 있던 자리엔 <무인 오락실>이 재미난 외관으로, 조이스틱을 당겨야 문이 열리는 오락실의 입장은 오락실을 찾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이 무인 오락실에 말 못 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하나둘 방문하게 된다. 독후감 숙제가 괴로운 아이, 여드름과 변비로 고통받는 아이, 부모님이 매일 싸우는 게 고민인 아이 등 방문한 아이들의 고민에 맞는 해결책(?), 게임을 제안하는 스피커의 목소리에 따라 뽑기, 슈팅게임, 방 탈출, 댄싱머신, 다른 그림 찾기 등 즐거운 시간을 경험하며 아이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겪었을 고민들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오락실이라는 공간에서 게임처럼 재미있게 고민의 과정을 풀어나간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면 별것 아닌 고민들이지만, 아이들에겐 얼마나 큰 고민인지 생각해 보게 되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너무 재미있는 이상한 무인가게 시리즈,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여기 체크카드는 안 되죠?"

-체크카드보다 훨씬 좋은 게 있지. 동전 교환기 앞으로 가. 그리고 눈을 감고 네가 했던 착한 일을 기억해 보렴.

(중략) 스피커의 판정과 함께 동전 교환기에서 황금색 코인 두 개가 굴러 나왔다. 민혁은 오락기에 코인을 넣고 의자에 앉아 '스타트'버튼을 눌렀다. _37p.

단아가 쏜 물총에 맞을 때마다 여드름맨은 아파하면서 울고 있었다. 울퉁불퉁 흉측한 얼굴 위로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게임기 속 캐릭터가 통증을 느낀다니,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중략) "난 말이야, 어차피 너의 사춘기에 잠시 찾아와 몇 년 안에 사라질 손님일 뿐이야. 그렇게 기를 쓰고 내쫓을 필요 없어.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때가 되면 떠날 테니까."

"하지만····· 친구들이 놀리는데 ·····."

"그 친구들이라고 나에게서 자유로울 것 같아? 조금 이르고 늦을 뿐이지, 다들 언젠가는 나를 만나게 된다고. 그런 걸로 놀리는 사람이 잘못된 거야."_63~64p.

"완벽주의 여왕, 넌 행복해? 너의 그 완벽한 성, 완벽한 방에는 너 말고 또 누가 있어?"

[나 말고····· 누가 있냐고?]

"아무도 없지? 다른 사람이 있으면 완벽함을 헤치니까. 그건 외롭고 불행한 거야. 완벽하지 않더라도 행복한 게 나아. 난 친구들과 가족들이 필요해. 머리카락 가닥수까지 맞추느라고 잔소리하는 불평꾼이 아니라."_142~143p.

"환상 속에서 얼마나 머물다 돌아올지는 너의 선택에 달렸어. 하지만 명심해. 손님을 오래 기다리게 해선 안 된다는걸. 아이들의 고민은 많고 무인 가게는 계속되어야 하니까." _151p.

#라곰스쿨 #창작동화 #동화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무인가게시리즈 #무인가게 #초등학생 #이상한무인가게시리즈 #이상한무인아이스크림가게 #이상한무인문구점 #이상한무인편의점 #이상한무인사진관 #이상한무인라면가게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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