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경 선생님은 작품은 사람풍경이란 처음 만나게 되었고,김형경 작가님의 작품은 잔잔하면서도
뭔가 마음을 포근하게 해 주고, 나의 현재의 심리상태와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우울한 날이나 위로 받고 싶은 날 김형경님의 책을 찾아 읽곤 했다.
만가지 행동의 출간기념으로 알라딘에서 김형경선생님의 강연회를 갖게 되었다.
운 좋게 나 또한 강연회에 당첨되어 친구와 함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우선 가장 인상 깊고, 김형경 선생님이 가장 강조 했던 말씀은
"내 생의 에너지를 타인에게 낭비하지 말라(시기 질투 분노에)불필요한 시기를 하는데,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
열정과 시간을 남을 비판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위해 살면 자신을 윤택하게 만들수 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누군가가 불편하면 그 사람이 자신이 인정하기 싫은 내 모습이다 그것을 이해하는것이 중요
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이 불편한 내 마음속에 그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받아들인후 불편한 부분을 고쳐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청소년 시기에 자기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 하다고 강조 하셨다.
그 예로써, 고민을 상담하러 온 백인의 이야기를 하셨다.
성공한 백인 남자가 있었다. 그 사람은 사회적인 성공을 이루었고,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예쁜 아내를 둔 객관적인 행복이 조건
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남자였다.
그래서 심리학자는 그 남자의 불행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과거에서 그 원인을 찾아냈다.
아주 어릴적 백인남자는 처음으로 흑인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부모와 다른 개체와의 첫 관계형성이었지만,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백인남자는 부모로 부터 친구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 친구와 사귀는 것을 반대했고, 백인 남자는 가족 외에 최초로 애
정을 느낀 상대와 사귀는 것을 차단했다. 자신이 애정을 느끼는 상대와 차단당할때 마다 그는 알게 모르게 상실감과 분노를 느꼈고, 그럼에도 그는 결국 부모님을 의지를 따랐다.
그 후에도 백인이 하고싶은것 할때 마다 부모가 차단을 시키고, 그 욕구가 좌절당하므로써, 그 청년은 자기정체성을 형성할 기회가 무너져버린 것이다. 자기 정체성을 형성할 기회를 차단당하고, 그래서 부모님의 원하는 직업과 배우자를 얻었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현실에 대해서 결코 행복을 느낀지 못한 것이다.
강연회에서 작가님이 준비 한 말씀이 끝이 났고, 강연을 들은 사람들이 작가님께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고민들과 질문들이 쏟아 나왔다.
남자친구를 사귀고, 스킨쉽이나 깊은 관계를 맺으려고 할때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그 것에 대해 거부하는 마음들어서 이성간의 관계를 맺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갖는 여학생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보다 남을 위해 무언가를 베푸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여학생.
어머니가 아들인 자신에게 모든것을 거시려고 하시고,
불필요하게 많은 음식하고 기대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아들.
모두 자신의 이야기들을 스스럼 없이 풀어 놓으면서 어떤식으로 자신의 고민을 치유하는 지에 관해서 묻고, 김형경 작가님께서
그러한 고민이 생겨나게 된 원인과 배경... 그리고 어떤식으로 고민을 치유해 나아가는지 방법에 대해서 찬찬히 설명해 주셨다.
꼭 김형경님의 책과 같이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주어 주는 좋은 강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