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은 필요 없었다. 착하면되.. 보통 결혼하는 남녀에게 물어보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 자신도 그렇지만.. 그런데 세상의 착하다는 기준은 무얼까. 

우연치 않은기회에 적극적 응모하여 당첨된 서울의 착한 여자. 그렇게 보개된 뮤지컬이었다. 

적극적인 응모는 했지만 같이 갈 사람이 모두 구멍을 내는 바람에 난 혼자서 이 공연을 지켜보는 아픔(?)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아픔도 잠시 이 공연의 재미는 나를 무척이나 흥분 시켜 주었고. 다른 것들보다 재미로써 이 공연의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일단 다른 공연보다 다르게 관객을 자꾸 참여 시키려고 애를 썼고.. 음아이 모두 라이브로 연주되었다. 

물론 공연하는 배우들의 표정에서도 매우 강한 인상을 보았는데.. 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매우 성실하게 잘 만들어 주었다. 

특히 다른 분보다도 주인공인 순이 역으로 나왔던 배우는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인것 같은데.. 그 연기는 참 좋았던것 같다. 

어디지 아직도 그 배우가 했던 공연을 .. 쩝쩝.. 

특히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뻤고.. 개인적으로 부르는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내 이런 공연에서 안내책자까지 2000원을 주고 샀을 정도니.. ㅎㅎㅎ 

예전 밑바닥에서 이후 이렇게 강렬한 공연으로 다가온것은 ..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뭐 그냥 일단 공연은 그렇고.. 착한것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 해보고싶다. 

과연 착한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는 무조건 적인 선과.. 절대 악에대해서 크게 양분되어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살수 있을까.. 이것도 한번 고민처럼 살짝 느껴진다. 이 공연을 보게 된다면 .. 지금 내가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 이거구나 하고 아항 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괴안다면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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