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 아우름 24
조유진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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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아우름시리즈 24번 책은,
<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입니다.
청소년도서로 세상의 지혜를 알려주는 시리즈인
‘아우름’에서 이번에는 헌법을 이야기해보게 되네요.

인류5천년 지혜의 결정체인 헌법.
헌법 이전에는 모든 법은 금지의 규범이었으나,
헌법의 등장으로 법은 자유의 규범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도서의 아우름24권에서는
헌법적 사고방식, 헌법으로 세상을 맞서다,
그리고 헌법과 함께하는 미래로 채워집니다.

총 3장의 지혜 중에서 가장 집중하게 된 챕터는
1장의 ‘헌법적 사고방식’이었습니다.
헌법의 구체적인 적용의 묘미들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헌법에서 어떠한 가치관들을 깨달아야 하는지,
함께 사는 사회에서 그 중요한 사고방식을 배워봅니다.

그리고 저자가 짚어주기는 내용 중,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하면서
‘인간’만이 존엄하다는 정신보다는
‘생명’이기에 존엄하다는 포인트는
특별히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헌법을 근거로 법치주의로의 국가.
논하면서 저자는 민주주의에 관하여,
그리고 자본주의에 관하여도 지식을 나누어준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와 반대편에 위치하는 ‘독재’에 대해
정의를 내려주어 독자입장의 막연한 이해를 정리해주네요.


국민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것이 독재.
권력자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함이 독재였다고 생각했건만,
그보다 더 높은 개념의 정의를 이해해봅니다.
국가를 우선한다 하는 미명아래 우리의 사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으니. 생각해보면 권력자의 횡포는
독재국가에서의 현상 중 하나로구나 싶습니다.





헌법은 최상위의 법으로써 사회에서 적용되고 있지요.
어찌보면 법이라는 것이 규제하려는 용도는 아닌가 싶지만,
오히려 자유와 다양성의 폭을 넓히는 역할로서 존재합니다.
서로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자유를 누리고,
개인의 행복권을 추구하도록 이끄는데 역할을 하지요.







<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의 책을 통해, 
헌법에 관해 너무 오해가 컸더라는 반성을 하게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에서 그저 주어진대로 살게 하던 
고루한 족쇄였다고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었거든요. 
사람 사는 사회에서, 아니, 생명이 함께 하는 사회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한도에서 
최대한으로 개인의 권리를 넓혀주는 헌법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에서 아직도 진화를 생각해야 하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책을 통해 전문 분야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게 되니, 
그들의 노력에 응원을 보태어 봅니다.

더 엮이고 그리하여 어찌보면 조금 더 복잡해지기도 하는 
사회인터라, 헌법도 또한 그에 맞춰 변화하겠지요.
책을 통해
 타국의 좋은 제도들도 고려하면서 
더 격을 맞추어가고 있다 싶었습니다. 
청소년도서, 아우름 시리즈의 책을 통해, 
성인들도 세상을 아우르는 깨우침을 
어렵지 않게 느껴볼 수 있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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