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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처방전 - 동화 작가 채인선의 하루 한 장 처방전 시리즈 1
채인선 지음, 정우열.권윤주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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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신경썼으면 하는 분야. 글쓰기!

그 어느 공부를 위해서도, 성인이 되어서도

말을 잘하는 것의 밑바탕에는 생각을 담을 글쓰기가 탄탄해야 한다 싶어요.

물론, 독서도 중요하지만요.



초등 이상이 되거든, 독서와 더불어, 글쓰기를 신경써줘야겠다 싶었어요.

마침 그러한 열망을 알아차리셨는지~

채인선 작가님, 그렇잖아도 팬인데.. 

감사하게요, 이렇게 알찬 책을 만드셨네요.






책의 맨 뒷장에 이렇게.

1년 365일을 생각하며, 글쓰기 주제를 정해두셨어요.

이 책은 아이 당 한 권씩 안겨줘야 하는,

글쓰기 공부책!!






일단, 책에는 매일매일 쓰는 페이지가 정해져이 있는데..

책의 처음을 펴보면, 안내가 있어요.

1월 1일부터 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사실 선생님은 오늘 날짜에 맞춰서 해보라 하셨는데..

죄송해요. 저는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 날을 찾아서 해보라 했어요.

책의 구성은 그 날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오늘을 찾아서 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아요!! 그건 분명해요!






이왕이면, 1월에 만나봤으면 더 좋았을 듯 해요.

하지만 지금은 4월이니, 1월의 메세지는 읽고 지나갈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에 옷을 입히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세상을 알아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채워가야하는데...

이건 내년 1월 2일에 채워야겠어요.

그간 써보면서 아이가 생각이 또 컸을테니,

내년의 문장은 또 달라지겠지 싶습니다.







매월 달력이 있어요.

그리고 매월에 맞는 주제도 달에 적혀있네요.

아이는 4월 1일, 만우절에 대해서 써봤더랍니다.

진짜 같은 거짓말 써보기.


"엄마, 오늘은 만우절이여서 만명씩 모여서 밥도 만번 먹어야 하고,

만 걸음을 걷고, 뭐든지 하는 일은 만번 해야 한데요"

"아빠, 오늘은 만우절인데 금요일이니까,

불타는 금요일이여서, 만명이 모여서 종이를 불태워야 한데요"



써놓고 얼마나 뿌듯해 하던지요.

글쓰기 처방전 덕분에, 아이가 창작해놓고 신난다했어요.







각 날에 적혀진 주제는, 

시기에 맞는 주제이기도 하고,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강제성 있다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무언가 써본다는 생각으로

아이 생각을 알아보게 하는데 좋은 기회다 싶었어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격을 쭉 쓰더니,

엄마~ 내 성격이 어떤 거 같애? 하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아이가 닮고 싶은 성격 써 둔 걸 보니,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이가 부끄러워할까봐 나중에 들춰봤어요.






계속 써보라고만 하기보다,

감상하는 시도 중간 중간 들어있다보니,

채인선 선생님이 골라준 글을 감상해보게 되기도 하네요.

그리고, 짚어주는 포인트가 있으니, 

그 감상 포인트를 느껴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동화 작가 채인선 선생님이 하루에 한 장씩 건네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글쓰기 처방전.


동화작가시다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는 글을 써주셨더랬죠.

그러한 관점으로 아이들의 글쓰기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게 도와주는

재밌게 연습해보는 시간.

한 달에 두 번, 좋은 글도 감상해보면서 참고삼는 글도 접해볼 수 있었고요.

표현하는 재미, 글쓰기 처방전으로 아이의 생각이 더 자라지 싶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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