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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요리 - 금쪽같은 10분을 벌어주는 스마트 요리법
다소마미.요리헤라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6년 2월
평점 :
겸손한 요리책이지 말입니다.
게으르다니요 :D 덕분에 가뿐하게 요리해봄직 한데요.
제목부터 정감가는 요리책, 게으른 요리!
게으른 엄마에게 참 고마운 책이랍니다.
책의 구성은 요일별로 테마가 있습니다.
월요일엔 간편 볶음밥
화요일엔 속편한 죽
수요일엔 따뜻한 덮밥
목요일엔 산뜻한 비빔밥
금요일엔 건강식 영양밥
토요일엔 한 입 주먹밥
일요일엔 후루룩 면요리
각 테마에 대해 약 15종류 씩의 요리가 소개되니,
이를 토대로 식단을 짜봐도 좋겠다 싶습니다.
게으른 요리이니만큼 조리과정을 간소화되어 있어,
하나하나 따라하면서도 지치지 않겠다 싶어 좋더랍니다.
생활요리의 달인인 다소마미님X푸드컬럼리스트 요리헤라님
그리하여, 집밥을 간단하면서도 근사하게 하려면서도
더불어 이렇게 식재료 밑작업 같은 팁도 알려주며
주방에서의 시간절약도 소개해주네요.
달걀볶음밥, 티비에서도 쿡방으로 나오긴 했지만
순서가 조금 다른 방식이라, 또 다른 맛이지 싶어요.
계란을 먼저 따로 스크램블하고, 파기름을 따로 이용하여 밥에 먼저 넣어주네요.
그리고, 치킨스톡을 이용해서 맛을 더해주기도 했어요.
이 치킨스톡. 저희집에 있는 거라 완전 반가웠어요.
초간단, 이지이지 해주는 이 달걀볶음밥은
게으른 요리책 따라 그간 방식과 다르게 꼭 해봐야겠네요.
게다가 어떤 요리법에는 이렇게
5분 버는 스마트 요리법도 쏙!
스크램블 따로 안하고,
아예 달걀을 풀어 소금간에 밥을 넣어 섞어서 이용을 하기도 한다니!
이건 또 다른 방법인데요? 진정 게으른 요리, 제 취향이군요.
조리과정을 간단히 해주기에, 소개해주는 요리수가 더 늘어났고
더불어 이렇게 플러스레시피가 있다는 사실!
소개되어 있는 레시피 뿐 아니라, 살림 중 요리 부분의 강화랄까요~!
요일별로 어떠한 요리가 소개되는지, 대략 보여주며 시작.
음식 사진, 먹음직스러운 것 뿐 아니라,
요즘은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 사진들도 참 좋더라구요.
집에서 먹는 밥이라면 이왕이면 예쁘게 먹으면 더 좋겠죠.
똑같이는 못해도, 감각도 배워봅니다.
요즘 노각이 보이기 시작하던데,
노각생채비빔밥이라. 아삭하게 입맛 살리는 이런 비빔밥,
노각을 손질하여 맛깔나게 양념장과 섞어두고
밥위에 간단히 올려서 마무리.
입맛 없는 어느 날,
이렇게 준비된 밥을 보거든, 와구와구 식욕을 불러일으킬 듯요.
연어통조림 집에 참 많은데!
반찬으로만 생각했던 연어통조림을, 이렇게 롤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시판제품을 더해서 밥을 더 맛있게 해두긴 했지만,
중요한 건 연어통조림과 함께 하는 양념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시판제품에 강한 의존 요리법은 아니라서,
게으른 요리라 이름은 정했지만, 간단한 요리 방식이라는 것.
영양밥, 덮밥 등등의 근사한 요리들과 더불어
김밥과 주먹밥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의 간단한 밥들.
게다가 쫀득한 밥 고로케는
대전 빵집 인기 고로케를 먹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특히 만ㄷ르어보고 싶네요.
간단한 과정을 보니 어렵지 않아보이고,
여기서는 야채가 들어가지만, 또 다르게 넣어봐도 좋겠다 싶고요.
일요일에는 면요리도 다양하게 소개해주는데,
또한 맛있어보이면서도 간단.
이쪽은 남편에게 안겨주며,
일요일에는 당신이 요리사~ 하고 참고하라 하고 싶었네요.
게으른 요리인터라, 조리과정을 무겁지 않게 추천해줍니다.
그래서 종종 시판재료들도 이용하여 부담을 줄이니,
지속가능한(?) 집밥을 추구하는 요리책이 아닌가 싶어요.
맛의 다양함을 담고 있으되, 부담을 줄여준 요리책이라
저같은 집요리사에게 제격이네 싶었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