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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쓰레기를 만들어요 - 쓰레기 ㅣ 이상한 지구 여행 6
장성익 지음, 송하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어린이 사회도서.. 엄밀히는 사회비판도서.
하지만, 분명한 건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많아요.
초등고학년 이상 청소년도서로 읽음직하다 싶네요.
저는 '자본주의'가 쓰레기를 만든다기보다
우리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소비'생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이 책을 읽어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표지와 제목을 보고는 사실..
좀 반감이 생길 수 있을것 같아서 안타깝더라구요.
진짜 짚어내야 하는 문제는 지나친 소비이며
물건을 과하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지 않을까요?
'자연'은 생명의 사이클에서
죽믕에 이르러도 그 후로 다른 생명에 이바지를 하는데
우리의 소비에서 남기는 자취가 자연에 역행하기도 해요.
'쓰레기'는 되풀이 되며 돌고 돌아 서로를 돕지 않으니 말이죠.
?
이러한 '쓰레기'의 문제에는
물론 자본주의가 영향이 크기는 해요.
기술적 구식화, 심리적 또는 상징적 구식화, 의도적 구식화.
물건을 진부화 시켜서 필요 이상의 신기술로 인해
자원 '낭비'로 그 전 구식화 물품이 쓰레기가 되니까요.
자본주의는 경제성장을 위해
물건을 더 찍어내어 경제를 부흥하고자 하니
소비를 위해 '구식화'로 자원을 더 쓰게 하지요.
그런 경제습성에 대해 책은 여러 경고를 하니,
쓰레기를 수출한다거나의 눈에 보이는 문제와,
지구라는 터전의 자원을 낭비하는 문제를 짚어봅니다.
어린이 사회도서 <자본주의가 쓰레기를 만들어요>는
문제 제기 뿐 아니라,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모범사례의 국가들 소개도 함께 해요.
어떻게 하면 쓰레기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는지,
차분히 생각하고 우리도 본받을 방법을 찾게 하는
의미있는 책 <자본주의가 스레기를 만들어요>
비판에 강하게 빠져들지 않는 이성적 아이라면,
차분하게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