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뭐야? - 오늘도 참고 버티며 언젠가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나리 지음, 김한결 옮김 / 오리진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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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보면 살짝 도발적!?
게다가, 표지도 은근 엉뚱하죠.

심리학도서, 그러나 맘편하게 술술 읽히는
에세이 같은 가뿐한 책 <당신, 뭐야?>

오늘도 참고 버티며
언젠가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가볍게 추천하는 '나리 심리학' ♬







블로그를 통해 상담도 해주고 있다는 저자, '나리'.
인생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할 수 있는데,
그 기간을 발걸음이 무겁게 되지 않도록,
책은 마음을 가뿐하게 해주고 있답니다.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책의 시작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는 당부부터에요.
'자기부정'은 살아있다는 실감의 농도가 옅으니,
여기에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지키는
'주얼리 단계(자기소중기)' 단계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소중한 것은 당연,
인생을 소중히 하자는 '다이아몬드' 단계로!
원래 자신은 다이아몬드니까, 언제든 빛나고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자기애'에서 벗어나 '타인애'까지 갈 수 있다고
그러니 '나 자신부터 소중히 생각하기' ♬








<당신, 뭐야?>에서도 엄마의 사랑과 신뢰에 강조를.
주변에 선배맘들을 보면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참 무리없이들 지나고 있거든요.
엄마와의 관계 뿐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독립적인 청소년의 모습을 보이면서 말이죠.
선배맘들을 안 지도 5년 즈음 되어 가니,
그들의 에너지가 아이를 끌어가기보다
믿고 지지하고 사랑표현을 하는 일상들이에요.

요즘 읽어보는 심리학도서들 보면, '엄마'와의 관계에
상당히 비중을 많이 두고는 하더라구요.
엄마의 입장이라서 더 그런걸까요 :D
책을 엄마의 입장에서 보자하면, 저도 아이들에 대해
신뢰와 사랑의 강도를 부담스럽지 않게 발휘해야지 싶어요.

본인의 자기세움 뿐 아니라, 엄마를 대하는 자세가 
타인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로 상관이 있다 하네요.
만약, 엄마에 대한 나쁜 기억들로 부정만 한다면?
이해하지 못했다고 용서하지 못한다면?


과거에 연연하느라 현재를 망치지는 맙시다 :D
나리 심리학은 발걸음 가볍게 해줍니다.
긍정적인 믿는 마음이 긍정적 결과를 더 가져온다고
<당신, 뭐야?>는 마음부터 다잡게 독려해요.

나쁜 기억이 있거든, 부정하려 하지만 말고
긍정하며 성장시켜봅니다. 
같은 상황도 결국 받아들이는 마음에 달렸으니 말이죠.

▷ 그렇구나
▷ 이해해
▷ 과연
▷ 고마워
▷ 도움이 되었어


다섯가지 마법의 말들로 성숙해져 보아요.










그리고, 성장과정에서 채근 받으며 자라다보니
실수에 대해, 못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졌다면?
나리 심리학이 권하는 마음가짐을 장착해보세요 :D




'못한다, 서툴다'의 반대는
'할 수 있다, 잘한다'가 아니라
'상관없다'가 정답이다.


뭐, 못하고 서툴면 어때요.
선택지가 이거 하나라 하면,
아니면 마는거죠 ㅎㅎㅎㅎㅎㅎ
다른 기회를 찾아 보죠, 뭐 :D








세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어쨌든 '괜찮다' 하고,
불안 초조한 감정은 내려두어요.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현재인걸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에 대처하기는 그때 하기로.
* 물론, 지금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해야지만요*

걱정의 90%는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는 10%도 '결국' 괜찮다하며.
마음의 짐인 '걱정'은 털고 생활해 보아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건 거짓말!
저자는 강력히 외쳐봅니다. 꾸역꾸역 생활하기보다
10년의 노력을 염두하며 불순물 같은 감정을 쌓기보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하루의 용기'!
가볍게 타닥! 땅을 박차고 점프해보아요 ♡
발랄한 인문학 도서, <당신, 뭐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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