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시릴 디옹 외 지음,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평점 :
내일은 우리 손에 달려 있어요!
초등도서로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면 좋을 책.
눈 앞에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길게 생각하여
의식을 가져가야 하는 '환경'에 관한 책이에요.
조곤조곤 이야기와 함께, 그림도 멋진책이라서
작품 전시회 관람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게 된다죠.
'환경'에 관한 생각이 중심이지만, 그 뿐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해서도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어요.
지금 당장 우리가 손을 쓰지 않으면
30년 뒤에는 더 나빠질 거예요.
50년 넘게 농부이자 생태학자로 살고 있는 피에르.
책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진실에 피에르와 함께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싣고 환경에 대해
우리가 해야할 작은 일들을 이야기한답니다.
친구 별이 지구를 보고 물었어요.
"불쌍한 지구!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
"인간병에 걸렸어."
그 말에 친구별은..
"걱정마. 놔두면 사라질 테니까."
우리 인간은 지구자연의 한 일부이죠.
그러니, 다른 생명체에 혹은 지구 자체에
해가 되는 일을 하면 안될텐데 말입니다.
놔두면 사라진다... 지구가 아픈 것 뿐 아니라,
이렇게 있다가는 인간 자체가 사라질 지 모르죠.
마지막 나무가 베어지고
마지막 강물이 오염되고
마지막 물고기가 사라지면
그제서야 인간은
돈을 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겠지요.
- 아프리카 원주민 아파치 부족 추장, 제로니모
살다보니 비축했던 습성은
그래서 교환을 하고 그렇게 돈을 벌고
돈을 버니 더 벌고 싶고 하여....
지구를 더 많이 써서 돈을 더 벌어들였지요.
분명 어느수준까지는 괜찮았을 거에요.
그런데, 교환을 위한 '돈'을 위해 행동하다보니
무엇이 진짜 추구할 것인지 바뀌었다죠.
물건에 대한 욕심, 돈에 대한 욕심에
나만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일에 대해서도 행복하지 않은 선택을 해요.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책은,우리를 깊이 이야기하면서
소유, 일, 사랑..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답니다.
그리하여, 일을 이야기하다보니
사랑하는 일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열정으로도 이어져 이야기해요.
'진짜 사랑'의 마음으로 판단하다보면
삶에 대해서, 그래서 세상에 대해서도
시각이 달라지게 되겠죠.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이야기하기 전에
깊고 넓게 이야기하면서 여러 생각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챙겨서 이야기하죠.
자연을 아낀다면, 자연을 키워야겠지요.
그리고 소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또한, 고기와 생선을 많이 먹다보면 더 팔려고 하고
그렇다보면 그를 위한 식량이 더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고기와 생선을 덜 먹는 것도
중요한 작은 행동 중 하나에요.
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보물이 감춰져 있어요.
우리는 그 보물을 찾아내야 해요.
자연에 대해, 삶에 대해 가치를 제대로 찾기.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은
어른이 되기 전에 아이들에게 미리미리
내면의 보물을 발견하도록 진중한 자세로
바른 성장을 도와주는 초등도서였더랍니다♡